음악처럼 흐르는 행복 음악처럼 흐르는 행복 / 안 성란 사람을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갈피에 끼워 놓은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있다는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인생이 담긴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 마음 터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 ♡ 행복글 2008.06.09
이렇게 아픈 것은 이렇게 아픈 것은 / 채련 내 몸이 이렇게 아픈 것은 비약의 주사 바늘이 혈관을 뚫고 침입했기 때문이리라 내 마음이 이렇게 아픈 것은 내 안에 분명 그대가 투여한 붉은 피가 돌고 있기 때문이리라 내가 이렇게 아픈 것은 마음 속 세포마다 그대를 향한 그리움이 비호처럼 번져있기 때문이리라 내가 .. ♡ 그리움글 2008.06.09
사랑 둘 사랑 둘 / 채련 태고적에 예정 된 경이로운 약속이 이행되던 날 구름에 감겨 도르다가 백설이 날리는가 하더니 비처럼 내리는 너 목 마른 나의 넋을 적시워 촉촉한 잎사귀 돋는가 하더니 사랑을 머금은 열꽃 몽실몽실 피어났네 ♡ 사랑글 2008.06.09
이것이 사랑인가요 이것이 사랑인가요 / 무정 왜 당신 생각만 하게 되면 당신 곁에서 생의 마지막을 함께하고 싶어지는 걸까요? 달 없이 해가 빛날 수 없고 풀 없이 꽃이 더욱 향기로울 수 없듯이 당신이 해라면 달빛 그림자로 당신이 꽃 이라면 나무그늘 아래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 으로라도 당신의 마음속에 내 생명의 .. ♡ 사랑글 2008.06.08
가슴이 먼저 말합니다 가슴이 먼저 말합니다 / 류경희 말을 하려면 목이 먼저 메여 가슴이 찢어지느 고통이 먼저 옵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안개꽃을 사 들고 당신에게 한아름 안겨 드리고 싶습니다 내 삶의 중간역 당신이란 가슴에 잠시 머무르게 되어 행복 하고 감사 합니다 이 세상 내가 가질 수 있는 당신이란 이름 가.. ♡ 사랑글 2008.06.08
그대의 나 그대의 나 / 햇살김승희 묵묵한 성품의 그대가 '사랑해' 하는 눈부신 언어에 내 마음은 은빛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일상의 고달픔 중에도 그대 숨결 나와 함께 숨 쉬며 내 마음속에서 곱게 피어나 오직 그대이기만 고집합니다. 세상을 다 가질 순 없어도 그대를 보면 세상을 다 가진 듯 누군.. ♡ 사랑글 2008.06.08
헤어지는 지금 헤어지는 지금 / 류시화 사랑이 오실때의 그 마음보다 더한 정성으로 한 사람을 떠나보냅니다 비록 우리 사랑이 녹아내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각자의 길을 떠난다 해도 그래도 한때 행복했던 그 기억만은 평생을 가슴에 품고 살고 싶습니다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이 사랑 그대가 주었던 슬픔은 모두 잊.. ♡ 그리움글 2008.06.08
내 그리움은 내 그리움은 / 채련 언제 어디에 있던지 무엇을 하던지 내 그리움은 오직 당신입니다 친구와 수다를 떠는 탁자 위에도 맛있는 음식에 목이 매여도 수려한 자연을 여행하면서도 구슬땀 흘리며 일을 하면서도 내 그리움은 당신에게 가 있습니다 몸서리치도록 괴롭거나 작은 희열을 느낄 때도 만사가 무.. ♡ 그리움글 2008.06.08
그리운 날입니다 그리운 날입니다 / 冬木 지소영 혼자 부르기만 해도 설레이던 이름이 그리운 날입니다 마음껏 사랑하지 못했던 내 안의 나를 만나보고 싶은 날이기도 합니다 가까이 어우러고픈 사람의 향기가 이런저런 이유로 잃어지는 걸음속에서 한번쯤 마음 모두 내리고 따스하게 바라보며 사랑의 가슴으로 녹여.. ♡ 그리움글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