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언 98

孝(효) -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5)

孝 - (父母恩重經) 효 - 부모은중경(5) 먹여주고 입혀주니 그대로 자라나면 얼마나 좋을가만갖가지 병을 앓아 부모가슴 애태웠네고단한 몸 밤에도 눕지 않고병든 자식 간호하며 뜬 눈으로 지새우네 아이몸 뜨거우면 어미가슴 뜨끔하고상처라도 날양이면 부모살이 먼저 아파금이야 옥이야 보살펴서 장성하게 키웠다네 자식들 다 자라니 부모가 눕는구나건장하던 육신도 무너져 내리나니뼈마디가 따로 놀고 살갖조차 아프구나자식들 근심할가 신음조차 삶키는데어리석은 아들딸들 이를 알지 못하네 한집으로 살며 조석으로 보아도누구 하나 부모 안색 살피는 이 없구나자식의 나의 여든이 된다 해도부모에게는 여전이 어려보이니철들면 나아지리라 아픈몸 추수리며혼자 눈물 삶키시네 장성해도 부모은혜 모르니어느때를 당하여 통곡할 날 있으리라어려서 한때..

♡ 명언 2008.03.26

孝(효) -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4)

孝 - (父母恩重經) 효 - 부모은중경(4) 겁고도 깊으신 부모님 은혜베푸시고 사랑하심 변함이 없으니단것은 뱉으시어 자식에게 먹이시고쓴것만을 삶키셔도 싫어하지 않으셨다. 거친 음식 헐은 옷도 즐거운듯 취하시니철없는 자식들은 부모는 본래 그런줄만 아는구나. 훗날 장성하여 넉넉해 지고도부드럽고 좋은것은 저희들이 차지하고늙은신 부모께는 험한것만 대접한다. 그러고도 부모님이 좋아하는 것이라 생각하니나이가 들어도 철없기는 마찬가지네. 그대들이여!그대는 여덜섬 너말이나 되는 젖을 먹고 자랐다네아이키운 어머니는 죽은뒤에도 뼈조차 검으니골수까지 짜먹인 은혜 무엇으로 갚으리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끝 없고 깊어서천년만년 자식위해 살고자 하여도언젠가는 가야할 길 저승사자 찾아오네한번 들어서면 다시 델수 없는 것을그대가 ..

♡ 명언 2008.03.26

孝(효) -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3)

孝 - (父母恩重經) 효 - 부모은중경(3) 여인들이여! 그대의 얘기를 들어보라! 딸자식은 어려서부터 집안일을 돕고 순종하니아들이 도로 불경스런 행동으로 부모마음 흐려놓아도부모는 딸에게 위안을 찾았다. 딸은 어려서는 갖가지 재간으로 부모근심 덜어주고커서는 부모가 고단할가 토끼같은 웃음으로팔다리를 주물러주곤 했네 부모는 부드럽고 착한 딸을 볼때마다딸이라 섭섭히 여긴것을 오히려 미안하게 생각했네 부모의 은공이 무거운 줄 아는 자식도 딸이였으니커갈수록 부모는 딸에게 애착한다. 커가면서 다투지도 아니하고 욕심도 적게 내고 마음씀이 넓으니부모는 더욱 딸을 사랑하게 됐네 어엿한 숙녀로 자랐어도 효심이 지극하니출가시킬 때가 되면 부모는 더욱 마음이 허전하다. 딸은 혼인하는 그날까지 부모가 걱정이라.혼인날을 잡아 놓..

♡ 명언 2008.03.26

孝(효) -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2)

孝 - (父母恩重經) 효 - 부모은중경(2 ) 부모님은 평생 자식의 바람막이를 자청하시네자식의 괴로움 대신 받기 원하시고아들딸이 고단하면 부모마음 편치 않으니자식들의 잠깐 고생도 어머니는 오래도록 마음 아파 하신다. 자식이 밖에나가 그릇된 행동으로 남의 손가락질을 받아도그 수모 다 받으며 사죄하고 용서비네아들이 용서받지 못할 죄를 범하고 도망자가 되여도옳지 못한 일인 줄 알면서도 숨겨주고 옹호한다. 자식을 위하여 나쁜업도 두려워하지 않고 대신하니아들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하늘이 세상을 덥듯하는구나.설혹 자식이 살인을 하고 도둑질을 하여도어머니는 그자식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못해 등대부터 목숨이 다할때까지자식에게 향한정을 거두시지 않으시네부모님 사랑이 깊지만자식의 잘못 조차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네 아들..

♡ 명언 2008.03.26

孝(효) -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1)

孝 - (父母恩重經) 효 - 부모은중경(1) 세상에 어느 누구도 근본없이 나온 이 한사람도 없으니아버님께 뼈를 빌고 어머님께 살을 빌어 이 세상에 나왔도다.온 생을 다 바쳐 정성껏 키웠건만 제 홀로 큰 줄 알고 부모 곁을 떠나간다. 장성하여 결혼하면 저 또한 부모되니 그때면 알아질까 애달픈 부모 심정!철없던 그 시절 후회하며 고향으로 달려가도 부모님이 세상을 떠났으니썰렁한 무덤가에 할미꽃만 피웠구나! 회환이 눈물로 봉분을 다 적신들 돌아가신 부모님이 효도 받자 살아날까!슬프도다! 야속한 저승사자 부모님을 데려가고 어리석은 자식은 이제야 깨닫는다.때늦은 후회로 제상을 잘 차리나 지난날 불효가 가슴을 찌르네! 사람들이여! 불효는 스스로의 가슴에 가시를 키우는것과 같다.만일 그대가 지금도 행복하고 앞으로도 ..

♡ 명언 2008.03.26

"들은 귀는 천년이오 말한 입은 사흘이다"

"들은 귀는 천년이오 말한 입은 사흘이다."나는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사람이 더 많다.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들은 귀는 천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가 바로 그 뜻이다. 들은 귀는 들은 것을 천년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좋은 말, 따뜻한 말, 고운 말 한마디 또한누군가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뜻밖의 시간에 위로와 용기로 싹이 날 것이다.- 좋은생각 중에서 -

♡ 명언 2007.07.03

김삿갓의 하룻밤 풋사랑 이야기

김삿갓의 하룻밤 풋사랑 이야기당대의 시인 김삿갓이 함경북도 북방 어느 고을에서 숨막히게 겪은 하룻밤 풋사랑 이야기를 올려 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봄이라... 논두렁 밭두렁 여기저기 싸리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나이든 노처녀가 장날 두부 사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배꽃향기가 얼마나 진한지 그저 치마속이 붕붕 뜨고 걸음걸이가 풀리는지라자연 그곳(?)이 화끈거리며 집에 돌아왔더니 장에서 사온 두부가다 으스러졌다는 오월춘풍 어느 날... 어느덧 날이 어두워지면서 서산에 해 떨어질 무렵, 허기진배로 몇고개길을 넘어 마실로 들어선 김삿갓... 그중 저녁짓는 연기가 가장 흐트러지게 올라오는 솟을대문집에서 하룻밤 걸식을 하기로 마음을 다져 먹고는대문앞에서 처음 만난 주인장에게 정중히 인사를 드리고 머슴칸 뒤쪽에 있는 문..

♡ 명언 2007.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