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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것

가장 소중한 것출근길에 있었던 일이다. 옆 차가 바짝 붙어 지나가면서 내 차 문짝을 ′찌익′ 긁어 놓고 말았다. 나는 즉시 차를 멈추었다. 상대편의 차를 운전하던 젊은 부인이 허겁지겁 내리더니 내게 다가왔다. 많이 놀랐는지 얼굴빛이 사색이 되어 있었다. "미안합니다. 제가 아직 운전에 서툴러서요.변상해 드릴게요." 그녀는 잘못을 인정하였다. 하지만 자기 차 앞바퀴가 찌그러진 것을 알게 되자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이틀전에 산 새차를 이렇게 찌그러뜨려 놓았으니 남편 볼 면목이 없다며 계속해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나도 그녀가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사고 보고서에는 운전면허증과 보험관계 서류 등에 관한 내용들을 함께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그녀는 필요한 서류가 담긴 봉투를 꺼내려고 운전석 옆의 사물함을..

♡ 부부글 2008.03.26

孝(효) -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12)

孝 - (父母恩重經) 효 - 부모은중경(12) 그대들이여! 그대가 나이들면 부모심정 알리라그대 또한 자식을 키우면서 효도하라 가르 칠 것이다.그러나 제가 부모되고도 늙으신 부모에게는 효도하지 않는구나제 자식 귀여워면서도 부모은공을 헤아리지 못하니자신만 생각하는 어리석음 때문이다. 생각이 옹졸하여 한치앞을 못보니 제 자신만 귀한 줄 아네그대의 부모 역시 그대를 보물처럼 키웠거니너 부모는 생각하지 못하는구나. 그대가 자식을 낳은것처럼 부모 또한 그대를 수태하고열달동안 몸에 품고 긴 고통을 이겨냈네달이 차서 아기를 낳을 때 칼날과 창끝으로 사지를 헤집는듯 했으니어머니 정신을 잃고 사경을 헤매였다. 아버지 여러자식을 키우며 몸 아끼지 않았고 수고롭다 생각지 않으셨다.이렇듯 부모가 걸어 온 길을 답습하면서도 요..

♡ 명언 2008.03.26

孝(효) -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11)

孝 - (父母恩重經) 효 - 부모은중경(11) 자식을 키워 혼인시키니부모에게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있겠는가부모의 도리를 다했으니 어깨조차 가볍구나.부모는 말로는 홀가분하다 해도한편으로는 섭섭하여 마음 한구석이 빈듯하다. 결혼하는 아들딸은부모와 헤여져 섭섭하다 하면서도 웃음 가득하니부모는 가슴으로 사랑하고 자식은 입으로 효도하네 결혼한 자식은 점차로 부모를 잊고 처자만을 생각한다한집에 살면서도 부모는 건성이요 처자식이 제일이라맛있는 음식이 생겨도 부모 봉양을 할 생각은 않고처자에게 먼저 먹인다. 아들집에 산다하나 남의 집에 얹혀살듯 어색하고 불편하다.저희끼리 나가고 들어오고 부모가 집에 있는지 없는지살펴보지 않는다. 저희가 쓰는 방은 쓸고 털고 닦으면서도부모방은 추운지 더운지 조차 모른다. 부모가 때를 ..

♡ 명언 2008.03.26

孝(효) -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10)

孝 - (父母恩重經) 효 - 부모은중경(10) 그대여! 그대는 부모의 나이를 아는가부모의 나이는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한해가 더할수록 오래 사시는것을 기뻐하고또 한편으로는 나이 많은것을 걱정해야 한다. 늙으신 부모를 혼자 살게 해서는 안된다.모시고 살며 편찮은 곳은 없는지기색을 살피고 여쭈어 보아야 한다. 젊어서는 튼튼하기가 바위같다 했더라도늙음이 찾아오면 병마가 함께 온다.부모가 나이가 많으면 사소한 병이라도소홀이 보아 넘겨서는 안된다.부모는 비록 몸에 병이 있어도자식들 근심할가 말하지 않으니지나치는 말로 묻고 흘려 들어서는 안된다. 사람의 건강은 믿을것이 못되니병마에게 잡히면 흙담이 무너지듯 한다.젊은 사람은 능히 이겨낼 수 있는 병이라도나이든 부모는 바위를 밀치고 나와야 하듯작은 병도 크게 ..

♡ 명언 2008.03.26

孝(효) -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9)

孝 - (父母恩重經) 효 - 부모은중경(9) 세상엔 병도 많고 앓는 이 또한 많지만속에서 아이가 자라니 어미 또한 생배를 앓는구나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쉽지 않고어린생명 어미는 아랑곳 없이 제양분 다 취하니어지럼증 가실 날이 없다. 달이 차서 해산날이 다가오니 두려움이 엄습한다.아무리 마음 굳게 먹어도 고통이 심한지라.이러다가 잠깐동안의 잘못으로 죽는것은 아닐가어린생명던져두고 먼저가면 어이하나아침마다 흡사 중병든 사람같고두렵고 겁난 마음 어이다 표현하리 죽음이 임박한듯 고통에 시달리다가도 자식을 얻는데이만한 고통쯤 못 이겨서야 어찌 부모라 할 수 있으리스스로 두려움 떨쳐내네 하늘이 노랗다던 어머님 말씀오늘 당해보니 진실인 줄 알겠구나아이가 태여나면 이 아픔 알아줄가생살을 도려내도 이보단 나으리라 그대들이..

♡ 명언 2008.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