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선비]
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한양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깊은 산 속에서 밤을 맞이하여 노숙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먼 발치에서 불빛이 보였습니다. 선비는 거기로 가서 하룻밤만 재워 달라고 사정 했습니다.
그런데 주인 남자는 "여기는 나와 내 딸만 있기때문에 좀 곤란하다" 고 하였습니다.
선비는 주인에게 사정하였고. 사정 끝에 겨우 잠을 잘 수 있게 되었는데 선비는 마침 딸 옆에서 잠을 자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잠들기 직전. 어딘지 좀 불안한 생각이든 주인은 한가지 좋은?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주인은 마당으로 나가 새끼줄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새기줄을 딸과 선비의 방 가운데에 내려 놓으면서.. 선비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이였습니다.
"내 이것을 방 가운데다 놓고 잘테니.이 새기줄을 조금 이라도 넘어오는 날엔 죽을 줄 알라" 는 내용이였습니다.
그렇게 잠을 자게된 젊은 선비는 그러나 옆에서 나는 진한 여자 냄새 때문에 한숨도 잘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인의 협박 때문에 선비는 그냥 잘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자는둥 마는둥 날은 밝았고. 선비는 다시 과거 길을 떠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길을 떠나려고 막 나갈려던 참에 마당에 널려�던 빨래 하나가 바람에 담장을 넘어가 버리는 것이였습니다.
딸이 그 빨래를 딸이 주어 오려하자 선비는 자기가 줏어다 준다고 말 하고선 담을 넘으려고 할 때였습니다.
그때까지 아무런 말도없이 가만히 있던 딸이 혼자서 무어라 말 하는 것 이었습니다. . . . . . . . . . . . . . . . . . "병신 지랄허네 새끼줄도 못 넘는 새끼가 어떻게 담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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