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가는 남편]
[아내의 뱃살을 바라보는 시각]
애 하나 : "애 놓고나면 전부 다 그렇지, 뭐. 보기좋아 " 애 둘 : "운동 좀 해라. 흘러 내리겠다." 애 셋 : (발가락으로 스위치 방향 가리키며 두말 없다.) "불 꺼!"
[외출 하겠다고 조르는 아내를 대하는 태도]
애 하나 : "그래 애 키우느라 고생많지? 내가 애 봐줄께 갔다와" 애 둘 : "애들 다 데리고 갔다와. 잠이나 함 푸욱 잘련다." 애 셋 : (갑자기 애들을 휙 둘러본다. 이내 두눈을 치켜뜨며) "꺄불면 하나 더 놓을끼다! "
[새 겨울파카 자랑하는 아내를 바라보는 시각]
애 하나 :"그 옷으로 되겠니?몸도 허할텐데 더 두터운거로 사지." 애 둘 : "니 몸매도 생각해! 그 옷 입고 제대로 걷기나 하겠어?" 애 셋 : (두툼해진 아내의 몸을 아래위로 훑어보고는..) "그 옷 동파 방지용으로 팔더냐?"
[꽃을 든 남자를 보는 관점]
애 하나 : " 당신을 위해선 장미 한 트럭도 아깝지 않어. " 애 둘 : "꽃값 비싸서 많이 못든다. 한 송이만 해도 훌륭한거다." 애 셋 : (입술에 힘주며 단호하게 말한다.) "쓰잘데 없는 짓!! 마누라에 겐 돈다발 든게 더 폼난다."
[밥 많이 먹는 아내를 바라보는 시각]
애 하나 : "많이많이 먹어. 당신이 잘 먹는것 보기만해도 행복해." 애 둘 : "대충 먹어라.. 터지것다." 애 셋 : (밥 숫가락, 커진 입, 뜨한 얼굴, 동시에 꼬나보며.) "너 시집 오기전에 밥 굶다 왔지?"
[진짜 찐하디 찐한 방귀 뀌었을 때 반응]
애 하나 : "니, 향수 바꿨냐? " 애 둘 : "삶은 달걀은 애들만 멕이고 넌 먹지 말라고 했나안했나?" 애 셋 : (하던일 멈추고 경기들린 얼굴. 그리고 비장하게 말한다.) "죽을래 살래? "
[찐한 비디오보다 유혹의 눈빛 보내면 돌아오는 네 마디]
애 하나 : "실.습.할.까 ??" 애 둘 : "피.곤.하.다 !!" 애 셋 : (방문 걸어 잠그며..) " 건.들.지.마 !! "
[외식하자고 조르는 애들에게 훈계하는 표어]
애 하나 : "분유보다 엄마 젖이 영양가도 훨씬 많다." 애 둘 : "북한에는 굶어죽는 사람들도 많고 많다." 애 셋 : (애들 불러모아 일렬로 세우곤 소리높여 합창하게 한다.) " 하루종일 배부르니 헛소리가 다 나오네. "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자는 말 듣는 태도]
애 하나 : " 내가 죽일 놈이야! " 애 둘 : " 더 좁은데 사는 사람도 있어 능력좋은 남자 만난줄 알어! " 애 셋 : (콧방귀,그리고 못 미더운 표정지으며) " 니 농사짓고 싶나?"
[술 퍼마시고 새벽귀가 반응]
애 하나 : " 미안해. 많이 기다렸지?.담엔 안 늦을께. 헤헤" 애 둘 : "다아, 뉘들 멕이살리느라 그런거지,뭐. 우짤래?" 애 셋 : (문 열어준 아내를 촛점잃은 눈으로 째려보며..) "이 집은 아직도 장사 하네 마담! 카드 돼?"
[아프다는 말 떨어지기 무섭게 내뱉는 말]
애 하나 : "어디 아퍼? 많이 아퍼? 병원가자!" 애 둘 : "알아서 챙겨 먹어야지..일 바쁜 내가 챙기리?" 애 셋 : ('이 정현' 노래 갑자기 틀어대며 혼자 쫑알댄다.) " 바꿔! 바꿔! 모든걸 다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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