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주 다루기

 

으례 나오는 말이지만 시장은 거품을 먹고 자란다.

첫째, 아주 쎕니다... 너무너무 쎄서 타기도 힘들고 타고 있는 순간에도 굉장히 불안해 집니다 ^^*
둘째, 아주 변덕쟁이 입니다...
셋째, 빙산과 같습니다.. 움직이는 동안에는 절대로 몸통이 드러나질 않습니다. 그러다가 먹이가 많이 붙으면 그때부터 커다란 몸통이ㅋㅋ
넷째, 거래량이 많으므로 유동성이 풍부하다... 즉 사고 싶을때 사고 팔고 싶을때 팔수가 있다는 겁니다...!!
다섯째, 하나만 잘 잡으면 인생역전(?) 가능하다...


첫째, 주식의 규모입니다.. 거래소만해도 2000여 종목중 일단 자금력 한계가 있으니까 대형주는 가급적 제외되겠져 ^^*,

그러면 소문나지 않은 중소형주가 좋겠져...

둘째, 바이오, 벤쳐 등 이상야리꾸리(?)하고 기묘한 재료가 속출할 수 있는게 좋습니다..

이런 재료들은 사실상 검증(?)될 수 없기 때문에 막연한 기대감 내지는 대박심리를 지닌 개미들을 끌어 모으는데 한몫합니다...

특히 대세 상승장에서는 이런 재료가 톡톡히 한몫합니다!!...코스닥에 특히 작전이 많은 이유도 이러한 이유때문이 아닐런지 ^^*

셋째, 테마 및 순환매와 관련됩니다... 예컨데 올 연초에는 무선인터넷주가 뜨는데 필링크가 가니까 옴니텔이 간다든지, 게임주에서는

액토즈가 가니까 한소가 간다는 지하는 테마와 순환매가 가능한 종목들이 주 타겟이 됩니다.. (세력들도 한정된 돈을 가진 장사치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급적 큰 성과를 위해서는 순환매를 많이 이용하겠져... 터줏대감들끼리 싸움을 피할 수도 있고요 ^^*)

넷째, 부실주(관리종목 등)에서 대박이 많은데, 특히 망하기 직전인 경우 터줏대감들이 남겨진 물량 정리하느라 급히 띄우는

경우 많습니다. 이 경우는 급히 가야하므로 상대적으로 올라 타기도 쉽습니다.. ^^* (조심하실 건 항상 상폐위험이 있기 때문에 언제 내릴지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하다 보면 알게됨 ㅋㄷㅋㄷ)

다섯째, 무엇보다도 중소형주중에서 차트상 세력끼(?)가 보이는 주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안목이 있어야 하며 또한 내공이 있어야 함!!

다음으로 세력주 다루는 방법을 몇가지 알려드리면... 웅

첫째, 타는 법 입니다.... 차트 중 밑으로 빌빌기거나 쌍바닥 주는 놈중 빨간 불 진하게 들어오면서 불뚝서는 놈(여자로 하여금 오금이 저리도록 뻐얼건 긴봉 ^^*)을 꽉 붙들어야 합니다.... 중요한 건 상승중이거나 하락중인 놈이 아니라 주가관리(횡보형 혹은 바닥형)하다가 가는 놈 입니다... (초기에 타면 정말이지 이상적임.. 나중에 설겆이 안해도 되고 ^^*)

둘째, 탔다면 가면서 날아가기 때문에 거래량이 거의 없는 넘 혹은 가면서 질질 싸다가도 다시 싹쓸이하는 넘이어야 합니다...

(장중 거래량을 보면 이런 스탈을 압니다... 여기선 스스로 연구바람!!! 수업료좀 내셔야죠 ^^*)

셌째, 상승중 상-조정-상 패턴(거지세력주 : 돈이 부족해서 자금조달하면서 가는 주) 많은데 조정주고 가는 패턴은 따라가도 개미가 마음고생이 심하고 세력이 가급적 개미와 같이 안놀겠다는 것이므로 강성개미중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면 눌림목에 함 도전해 볼만 함다...

넷째, 간혹 로데오(?) 주라고 흔들기 전문인 세력주가 있는데 초절정 고수이거나 내공기르고 싶은 분들아니면 그냥 구경만 하시면 되고요!!(변동성이 수시로 상하로 10-15%가 넘는 주는 일반개미가 따라갈 주가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니면 상승중에 갑자기 이런 현상이 나오면 그날은 흔들기가 아니라 고점입니다 --+)

다섯째, 내릴 때 인데요!!! 가장 중요합니다... 이때 못내리면 밥이 오물(?)로 변합니다.. 즉 세력들 오바이트한거 받아야 한다는 거죠!!

거래량이 분봉으로 확인할때 제법 큰 물량들이 출회되고 있고 매수잔량은 그대로인데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하면

이건 세력의 오바이트를 의미합니다!! 반드시 자기만의 식별(?)법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막연히", "혹시나"는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잘못 들어온 경우 특히 이 상황에서 미수를 쓴 사람은 거의 버티다가 깡통됩니다!!!)

이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중 하나는 위기다 느끼면 시장가로 절반씩만 던지세요..!!(자제력이 강한 분들은 4분의1씩이라든지!!!)

물량이 줄어들다 보면 이상하게도 점점 더 이성적으로 변합니다...(그리고 속임수 눌림목이라면 다시 잡으면 되니까 ^^*)

절정고수라면 이보다 더 낳은 방법이 있겠지만... 전 이 방법으로 죽음직전에서 살아남은 적이 많습니다... --V

끝으로 주의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첫째, 미수 몰빵은 세력주가 가장 좋아하는 밥(?)입니다... 절대로 그런 계좌는 가만히 놔두지 않습니다... --;

둘째, 적절한 베팅이 중요합니다. 세력주에서는 자기 내공(!)만큼만 가지고 들어갑시다.. 상황이 급변했을때 던지지 못할 규모의 돈이라면 그냥 그돈으로 좋은 일에 기부나 하세요!!

셋째, 위험관리를 배우는 차원의 단기간 지옥훈련코스는 바로 세력주 입니다... 역설적으로 세력주를 잡는 법을 모르면 결국 시간의 문제지만 이바닥에서는 쪽박입니다...(여기저기서 터줏대감들에게 조금씩 자리세(?)내다가 열받으면 결국 다 털리니까!!)

넷째, 그리고 세력주로 한 몫 잡았다면(반드시 두배, 세배 등 목표 수익이 아니라도) 당분간 자제하는 것이 또한 중요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승리한 것 같지만 내공이 상당히 소진된 상황이어서 쉬지 않으면 결정적인 악수를 둘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고수는 자기가 이길 싸움만 하며 만용을 부리지 않고 또한 절제할 줄 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