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이 높으면 계곡이 깊다
주식이라는 것은 크게 오르면 그만큼 반동도 크다. 우량주라도, 투기성이 있는 주라면 원칙적으로 모두 같은 것이다.

다만 투기성이 있는 주식인 경우에는 오르는 편이 큼으로 당연히 내리는 편도 엄청난 것이다.


2. 천정을 사지않고 바닥을 팔지 않는다
천정에서는 사지 않는다. 바닥에서는 팔지 않는다 라는 말은 극히 당연한 것이지만 투자가 대부분은 이 당연한 일을 하지 않아

큰 손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주식이라는것은 바닥에서 사서 천정에서 파는 것인데 어째서 투자가는 그 반대의 일을 해 버리는 것인가?

그것은 천정이란 가장 사기 쉬운 때이고 바닥이란 가장 팔기 어려운때이기 때분이다.


3. 팔아야 하고, 사야 하고, 쉬어야 한다
유명한 투기가 전부장군의 말이다 주식의 매매에서는 "사는것" 만이 아닌 "쉬는것"도 하나의 중요한 투기법이다.

벌기 쉬운 시세, 잘 알수 있는 시세 때는 사양말고 준비를 해야한다.

그러나 한때 벌기 어려운 시세가 될 때는 전부 손을 놓고 철저하게 쉴 필요가 있다.

자신의 감정에 거슬리는 기술을 몸에 익히지 않고 주식 매매를 하는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4.재료없는 시세가 큰 시세
'주가는 재료 안에 있다'는 말처럼 주가형성에 있어서 재료는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주가는 재료 보다는 수급이 더욱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재료는 글자 그대로 재료로서 만 쓰인다.

주식시장에서의 수급은 공급보다는 수요가 절대적인 힘을 가지 고 있다. 수요가 늘어나면 공급이 줄고, 수요가 줄면 공급이 늘어난다.

주식의 수요란 주식을 사려는 의도를 지닌 자금을 말한다.

시중에 부동자금이 많아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물밀 듯이 몰려오는 시장에서는 재료없이도 주가는 크게 오른다.

한정된 효과를 지닌 재료시세보다는 자금에 의해서 움직이는 금융장세가 훨씬 크고 오래간다.

주가가 이유없이 크게 오르고 있을 때는 그 이면에는 거대한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크게 밀려오고 있다고 생각해야 하며

이와같은 부동자금에 따라 주 식시세는 상식 이상으로 크게 오르는 것이 보통이다.


5. 시세는 연날리기와 같다.
주가는 수급에 의해서 근본적으로 결정되며 수급 중에서도 주로 수요에 의해서 결정된다.

주식의 수요란 주식을 사려는 대기매수자금을 말한다.

자금시장에 대기매수자금이 많고 증시 외부에서 시중의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계속 몰려오면 주가는 오르지 않을 수 없다.

외부에서 자금이 계속 들어오면 주가 수준이나 재료에 관계없 이 주가는 계속 오를 수 밖에 없다.

주식시세는 연날기에 비 유되는데, 바람이 있어야 연이 날고 바람이 없으면 연은 땅에 땅에 떨어지듯이

주식시세도 주식시장으로 들어오는 자금이 있어야 오른다.

바람이 세게 불면 연은 높이 나르고 약하게 불면 연이 낮게 날 듯이 주식시세도 증시로 들어오는 자금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높이 오르고

증시자금이 거꾸로 증시 외부로 빠져 나가기 시작하면 주가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주식시세는 어떠한 재료 보다도 수급상황이 가장 기본적인 요인인 것이다.

수요가 공급보다 우세한 시장에서는 어떠한 악 재가 나와도 주가는 상승하지만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주식 시세는 어떠한 이유로도 상승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수요수준을 능가하는 공급이 예상되는 시점에서는 주가의 상승 기대를 말아야 하는 것이다.

대량의 증자로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나거나 천정권에서 물린 대량의 대기매도세가 존재하는 상 태에서는

주가의 상승이 매우 어려운 것이다. 그리고, 개별종목에 있어서도 유통물량이 많은 대형주는

주식 시장의 과잉유동성 상태에 있을 때 외에는 큰 시세가 나기 어려우며

대개는 유통물량이 적은 중소형 주식의 시세가 형성되기가 쉽다.


6. 1할 많으면 3할 내린다. / 천정과 바닥은 계기가 만든다.
"오르는 힘이 다한
주식시세는 저절로 떨어지되 어떤 핑계를 잡고 떨어지며 바닥을 충분히 굳힌 주가가 오를 때도 마찬가지다"

폭락은 어느날 갑자기 오는 것 같지만 사실은 훨씬 이전부터 폭락의 조건들이 서서히 성숙되어 온 것이다.

시세가 급등 하면 할 수록 폭락의 조건들은 그만큼 성숙되어가는 것인데 그것이 어느 한계에 도달하면 폭발하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시세가 폭락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춘 상태라 하더라도 외부적인 어떤 충격이 가해지지 않으면

시세는 천정을 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왜냐하면, 시세가 장기적으로 상승해왔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상승을 확신하고 매물을 내어놓지 않기 때문이다.

시세는 오르는 것이라는 타성이 붙게 되면 투자자들은 주가가 크게 내린다는 것은 좀처럼 생각하기가 어렵게 된다.

시장내의 부동자금이 현저히 줄어들고 매수세력이 눈에 띄게 약화돼도 다들 주식을 팔 생각을 하지 않으니까

주가가 떨어 지지 않는 것이다.

이와같은 상황에서는 마치 익은 감도 흔들어야 떨어지듯이 시세도 마찬가지로 모든 여건이 한계에 와있는 상태에서

외부적인 충격이 있어야 무너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예를들면, 정부의 경기억제책이라든가 기타 경제적으로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돌발사태가 발생하면 그것을 기화로 해서

투자자들이 정신을 차린다. 일단 투자자들이 냉정해지고 현실적인 눈으로 돌아오면 그동안 주가가 터무니없이 올랐음을 알게 되고

매물이 일시에 쏟아져 주가는 폭락하게 되는 것이다.

1973년 7월 대천정은 제1차 석유 쇼크로 무너졌고, 78년의 대시세는 같은해 8/8일의 부동산 종합규제책 발표가 폭락의 도화선이 되었다.

1989년 4/1일의 대천정은 증권회사 상품한도 축소 조치와 노사분규 악화를 핑계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뚜렷한 악재가 없 을 때에는 거래량의 신기록 그래프상 천정형 출현이라든가 하다못해 월초라든가 월말 같은 하찮은 핑계로 주가가

천정을 치는 수도 있다.

그러나, 천정을 치는 가장 큰 계기는 역시 큰손들이 만든다.

큰손들이 완전히 장악하는 시세나 개별종목은 큰손들이 대량 으로 보유주를 방매하는 시점이 천정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시세가 바닥을 칠 때도 마찬가지다. 바닥에서 시세가 회복될 때에도 어떤 강력한 호재성 재료를 가지고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가가 장기간에 걸쳐 하락하고 있으면 투자자들은 하락시세에 타성이 붙어서 주가가 조금만 반발해도 매물이 쏟아진다.

그러므로, 장기침체기의 주가는 일반투자자들에 의한 자연발생적인 시세회복은 어렵고 큰손들이 먼저 장세를 선도해야 한다.

큰손들은 일반투자자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서 그때 그때 주어진 재료들을 최대한 활용하게 된다.

경기부양책의 발표, 금리인하, 해외자원개발 진출, 강력한 성장산업의 출현, 거래량 바닥, 그래프 모양의 쌍바닥 등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활용 가능한 큰 재료를 앞세워 주식을 매진하기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므로, 시세가 천정권이나 바닥권에서 하찮은 이유로 해서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거나 회복되기 시작하면 절대로 소홀히 봐서는 안된다.

천정이나 바닥권에서 주가의 움직임이 이상하면 그것은 하찮은 재료라 하더라도 어떤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 않나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과거의 고정관념에 묶여서 안이 하게 생각했다가는 나중에 크게 낭패를 당하게 되는 일이 많다.


7. 시세는 주가보다 기간이 중요하다.
주식투자의 아주 초보자는 주가의 움직임만 보고 매매를 결정하지만 투자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거래량의 변화도 중요시 한다.

거래량은 확실히 시세의 추진에너지이며, 주가의 선행지표이기 때문에 주가예측의 가장 중요한 근거로 삼아야 한 다.
그러나,
주식투자는 거래량 이외에도 시세의 진행기간을 반드시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시세는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하나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진행된다고 생각된다.

 

시세의 태동기에서 발전기, 도약기를 거쳐 마침내 천정의 꽃을 피우고 천정을 치고나면 쇠퇴기를 지나서 마침내 바닥기의 기나긴

침체기간에 들어서는 것이다. 일단 천정을 친 시세는 충분한 하락기간과 침체기간을 거치지 않고서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기가 어려운 것이다. 주가수준의 높낮이 보다도 현재 주가가 시세의 진행상 어느 위치에 와 있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8. 머리와 손은 함께 움직여라
인간은 항상 어려운 결정을 할 때에는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주식투자의 판단을 하는데 있어서도 이성과 감정이 명령하는 의견이 서로 상반되어 갈등을 느끼는 때가 많다.

주식을 제때에 팔지 못한 상태에서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을 때는 이성적으로는 팔아 버리자는 생각을 하면서도

감정적 으로는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니까 팔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주식투자는 가급적이면 감정적인 요소를 최대한 제거 하여 최대한 합리성을 바탕으로 판단하여야 한다.

또한, 머리로는 주식을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바로 행동에 옮기지 못해서 주가가 폭락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어떤 결정을 내렸으면 바로 행동에 들어가야 한다. 어떤 위대한 사상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가치가없다.


9. 군자는 표변한다.
옛날부터 군자는 평소에는 여유자작하고 온건한 자태를 유지하다가도 상황이 돌변하여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사람이 완전히 달라져서

결연히 상황에 대처한다고 한다.
주식투자도 시황의 변화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모든 생각과 전략을 180도로 바꾸어야 한다.

오랫동안의 주가상승으로 늘 낙관적인 시세관을 견지해오던 투자자라 하더라도 시세가 천정을 쳤다고 판단되면 이제까지 견지하던 태도를

완전히 바꿔서 모든 사고를 매도위주로 바꾸어야 한다.

과거의 낙관적인 시세관을 완전히 끊어 버리지 못하고 미련을 계속 가지는 한 시세의 하락추세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다.

주가가 오랜 하락 끝에 상승세로 전환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과거의 비관적이던 시세관을 완전히 바꾸어서 새로운 시장분 위기에

적극적으로 적응해야 한다.


10. 방심은 가까운 곳의 최대 적이다.
인생살이에서 실패하여 불행하고 외로운 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불행했던 것이 아니고, 한때는 행운 의 여신이 미소하는 가운데 번영하였던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그러한 번영이 지속될 줄 알고 자만하고 방심했다가 불행의 씨앗을 뿌린 것이다. 자만심은 물론 나쁘지만 방심이라는 것도 그에 못지 않게
주식 투자에서는 금물인 것이다.
주식투자에 방심은 뜻하지 않는 큰 실패를 가져오는 수가 많다. 주가가 오랫동안 상승해왔기 때문에 주가란 기다리면 오르는 것 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천정권에 와 있는 주식을 태무심하게 방치해 두었다가, 주가가 갑자기 폭락하기 시작하여 큰 손실을 당하는 수가 많다. 주가가 저가권에 고착되어 있어서 그 주식은 하락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방심했다가 어느날 갑자기 주식이 다시 하락하기 시작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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