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남자친구가 없는 거냐구!” 자, 자, 히스테리는 곤란해요. 안심하고 진정하시라. 남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이, 당신이 정말 못생겼거나 매력이 없거나 구제불능의 성격파탄이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니까.1개월 이상 남자가 끊이지 않는 연애 고수녀를 목격한 적 있을 것이다. 여자의 눈으로 봐도 비결을 알 수 없어 ‘천운’이라는 답밖에 안 나온다고? 그녀는 아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자신만의 불꽃놀이를 성실히 준비해왔음이 틀림없다. 그것이 바로 고수의 전략이다.

 

고수들은 다르다

뭔가가 있다. 불을 보고 뛰어드는 나방처럼 남자들을 꼬이게 하는 그들의 공통된 스킬.

1 늘 꾸민 다 ‘화장기 없는 자연스런 모습에 반했어’라는 말은 절대로 믿지 마 라. 남자들은 화장을 했는지 안 했는지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둔감하며, 예쁜 여자들은 화장 안 하고 애초에 피부가 좋은 줄 아는 무딘 족속들이다. 안경, 안 감은 머리, 넉넉한 바지 등 영영 ‘좋은 친구’로 남고 싶지 않다면 이런 모습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

2 가끔은 더 꾸민다 남자들이 옷 잘 입고 세련된 여자를 좋아할 것 같지만, 그들의 취향은 의외로 고루하다.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한 차림보다는 심심하다 싶은 세미 정장에 깔끔한 니트나 원피스 등을 좋아하는 것이 그 증거. 한시라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유지하다가 1대1로 만나는 자리에서 그들의 취향에 맞는 정장 원피스나 섹시한 시스루 소재로 화룡점정, 점을 찍어주면 확실하다.

3 어리버리 빈틈을 보인다 고수들은 오히려 남자 앞에서 긴장이 풀려 있다. 밝고 명랑하긴 한데 어딘가 어리버리하고 덜렁대는 캐릭터. 남자로 하여금 ‘어휴~’ 하며 머리 한번 만져주고 챙겨주고 싶게 만든다.

4 수많은 남자‘친구’들이 있다 연애를 쉴 때도, 남자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선배, 후배, 친구라고 편하고 심플한 관계로 단정짓지 않으며 애매하게 여지를 둔 채 두루 잘 해주는 것.그리고 다른 남자들에게 정보를 슬쩍 흘리면서 질투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5 보디랭귀지의 달인 시선은 자주 움직이지 않지만, 한번 눈을 맞출 때 오래 바라봐준다. 말할 때 은근히 손 스치기, 밥 먹으러 가자고 하면서 팔짱끼기, 술 마시다가 어깨에 살짝 기대기 등등의 스킨십으로 말 이상의 말을 한다. 단, 너무 잦고 짙어지면 껄떡대는 것으로 오해받으니 주의하기.

6 애교, 애교, 애교. 귀여움 앞에 장사 없다. 남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건 냉혈한 미녀보다 붙임성 있게 다가가서 다정하게 대해주는 애교 많은 여자.

7 팬 관리에 철저하다 여러 남자를 가볍게 만나면서 그들의 고민에 귀 기울여준다. 한편 정기적인 문자메시지와 가볍고 재치 있는 선물을 찔러주는데,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가끔, 그리고 비싸지 않은 선물을 한다.

8 절대 만만해지지 않는다 연애가 시작되고 나서 ‘밀고 당기기’가 중요하다면, 연애가 시작되기까지는 ‘치고 빠지기’. 편안함을 지나 만만하고 무딘 사이가 되어버리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조여준다. 친해진 나머지 ‘아무 때나 콜인 애’로 전락해선 안 된다.

9 타이밍에 강하다 1주일에 한번, 하루 종일 만나는 것보다 매일 보더라도 짧고 굵게 만나는 편이 훨씬 여운을 남긴다. 같이 있는 게 마냥 좋다고 해서 술자리 3차까지 따라가서 ‘오빠 좋아요’ 하고 와락 엎어지면 낭패.

10 너무 깊이 빠지지 않는다 남자들도 적극적인 여자를 좋아한다. 하지만 “좋아해” 라는 최후의 고백만은 그의 입에서 받아내야 한다. <스캔들>에서 조선 최고 바람둥이 조원도 말하지 않았던가? 여자들이 너무 저자세를 취하는 건 남자도 원하지 않는다.

11 특정 부위를 부각시킨다 그들은 남자의 시선이 머무는 곳을 알고 있다. 가슴, 어깨, 예쁜 손, 도톰한 입술. 자신 있는 부위를 옷으로, 몸짓으로, 화장법으로 강조한다.


남자들이 말하는 숨은 고수

청순 손예진? 섹시 효리? 남자들이 그런 여자만 바라보는 건 아니다. 뭔가 다른 매력으로 승부걸기.




어리버리라면 그녀처럼 권위를 세워보려 하지만, 매일 넘어지고 엎어지고 잃어버리는 실수투성이의 그녀. ‘2%의 어떤 것’을 결핍하고 있는 이런 귀여운 덜렁이 캐릭터는, 남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해서 챙겨주고 싶어진다. - 김도연, 23세, 대학생






쿨하다면 그녀만큼 “너, 나만 한 친구 있어?” 털털하고 화통하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상기시키는 선에서다. 여자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어필할 수 있는 쿨함과 털털함의 극한을 보여준다. - 이승호, 22세, 휴학생







애교 있으려면 이렇게 솔직히 말상이다. 키도 작다. 예쁘다는 생각, 전혀 안 든다. 그런데 목소리를 들으면 살살 녹는다. 재치 있게 농담을 받아치고 대화를 이끌어갈 줄 알고 애교도 있고…. 성격을 보고 사귄다면 이런 여자 - 윤응준, 25세, 대학원생

출처 : Tong - ♡중년사랑♡님의 -☞Love 강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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