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간판 10계명 ♤
1. 너무 크게 만들지 말라
서울 거리의 보도폭은 평균 3m 여서 간판이 너무 크면 보행자가 한 눈에 보기 어렵다. 가로 간판은 폭 60cm 정도로 벽면의 절반 이하, 돌출 간판 폭은 40∼50cm 정도가 적당하다.
2. 빈 공간을 많이 확보하라
배경이 되는 벽면을 여유있게 활용하는 간판이 눈에 더 잘 띈다. 넓은 직사각형 간판보다 다소 작더라도 입체 문자형 간판이 인지 효과가 높다.
3. 너무 많이 달지 말라
전달하려는 정보가 분산된다. 업소마다 간판을 하나씩만 달고 같은 건물에 입주한 업소들을 종합 안내하는 공동 간판을 세우는 것이 정보 전달에 효과적이다.
4. 원색을 쓰지 말라
건물 색과 대비되는 색이 좋다. 원색 간판들이 모이면 눈만 피로하게 할 뿐 '튀는'효과가 없다. 배경이 되는 건물과 색상·명도에서 대비되는 색이 효과적이다.
5. 글씨는 간판 절반 크기로 하라
글씨가 크다고 간판이 잘 보이는 것이 아니다. 이상적인 간판 글씨 크기는 12∼15cm. 이 크기면 반대편 도로에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6. 글자 크기를 대조 시켜라
글씨보다 시각물이 더 효과적인 정보전달 수단이다. 빵가게는 빵, 미용실은 가위 같은 그림을 함께 넣는 게 좋다. 유럽 간판들은 대부분 간판에 그림을 빠뜨리지 않는다.
7. 상호는 인상적으로 하라
간판을 통해 먼저 전달할 것이 무엇인지 결정한 뒤 그 내용만 큰 글자로 쓰는 것이 좋다. 상호 글자 크기가 10 이면 전화번호 등 다른 내용은 2의 비율이 이상적이다.
8. 알맞은 시각물 곁들여라
재치있는 상호는 홍보 효과가 뛰어나다. 업주의 사업철학이 담긴 상호는 고객에게 신뢰를 준다. 함축적이고 쉽게 이해되도록 상호 작명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9. 화려함보다는 친근함이다
업소 성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지나치게 화려한 디자인은 거부감을 줄 수 있다. 좋은 간판상을 수상한 업소 대부분이 요란 하지 않고 수수한 간판을 달았다.
10. 보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조형물·만화 등을 활용해 유쾌한 느낌을 주도록 한다. 유머를 느낄 수 있는 간판도 좋은 간판이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의 할아버지 조형물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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