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랑]


    노상술이 하루는 허세부리기 좋아하는 친구의 초대를 받아
    그의 집에 놀러 갔다.

    친구는 마루 한쪽에 진열해 놓은 가지가지의 술들을 은근히
    자랑했다.

    "자 이건 110년 묵은 포도주,이건 머루로 담근 머루주,
    자,여기 내가 아끼는 인삼
    주도 있네.

    그리고 뱀으로 담근 뱀술도 있네 자,맛좀 보게나"

    술을 조금씩 따라주면서 친구가 말을 이었다

     

    "나는 평소에 늘 이런 술만 마시지 그래 자네는 어떤 술을 즐기나?"

    그러자 노상술이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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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까짓 포도, 머루, 인삼이 대순가.. 나는 소로 담근 소주를
    마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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