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풋사랑

"단이야~ 내가 잘못한 거 내가 못난놈인 거 아는데, 이러지말자! 단이야~ 지금 장모님 쓰러지셨어..""너무 놀래셨어.. 돌아와 단이야!""형! 내가 데려갈게, 10분만 기다려..""왜~그랬어?""불안해서..""돌아가고 싶지 않으면, 안가도 돼!""다른데 가고 싶으면 말해, 데려다줄게..""갈데가.. 없어...""그럼, 공항으로 갈까? 티켓있는데 맞쳐서 그냥 아무데나..거기가 어디든 가서.. 한 달이든, 두 달이든..""신혼여행, 스페인 가기로 했는데..."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되돌아가고 싶은 날이 있다면,딱 그 순간이다.""결혼생활이 힘들때마다 그 때를 떠올리곤 했다.그 날, 내가 다시 결혼식장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면...그 날, 은호가 가자는데로 어딘가 다른 먼 나라로 가버렸다면..지금은 나와 다른 내가 되어 있을것이다."

"맛있다~~""고맙단 말은 좀 하는게 어때?""고마워..""아버지가 나땜에 암에 걸렸어?""취소할게, 화가나서 말이 엇나갔어!""어디갔다 왔어? 나 혼자 힘들었잖아.""방구하러... 야! 근데 진짜 맛있다.""진짜 니가 한거 맞어?""치! 아니, 방만들어 주는데 딴 방 알아보고,김치찌개 했는데 도시락 사오고... 으이구.."

"밥 안먹었지? 옷 갈아입고 올게.""야!. 내 방 다 치웠어?내가 딱 석달만 기다려달랬잖아.. 안그래도 오늘 방 알아보고 왔거든!""내 물건 어디다 갔다 버렸는데.. 응? 이 싸가지라곤 없는 놈아!""저 방에." [로맨스는 별책부록]

※부끄부끄※ 야밤에 목욕하다 마주친 권나라와 김명수 [암행어사] 20201222

"아우~이게 뭐야 진짜. 내가 누나 결혼식에서 피아노 칠라고..한 달동안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은호야...""누나? 누나 지금 어딨어?""니 뒤에 있어.""내 뒤에? 내 뒤에 어디?""빨.간.불.""미쳤어? 내 차를 왜 타? 그런 사고를 쳐놓고 내 차를 타면 어떡해.""그러게... 정말 미쳤나봐.""지금, 그걸 말이라고...""받지마!""어떻게 안받아!" "받지마! 받지말라니까...""하지마~ 좀,누나~ 쫌~""아~ 여보세요? ""은호야~""어~형!""단이 너랑 같이 있지? 니네 지금 같이 있잖아~설마, 둘이 내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지?나 한번도 이런 이상한 생각 해본적 없는데..""아니야~형! 아니야~ 절대로 아니야~뭐해? 아니라고 해~ 얼른~ 형, 지금 오해하잖아!""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X이나영"은호야..""예뻐~" "못 들었으면 말구.."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X이나영

"무슨 일인데?""알았어.. 말 안시킬게, 천천히 먹어.""나 도우미 아줌마 다시 구해줘.""내가 할게, 파출부"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X이나영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X이나영"뭐야? 형이랑 싸웠어?""왜 이렇게 흠뻑졌었어?""따뜻한~ 물 한 잔만!""무슨일인데? 저 가방은 뭔데? 아까 그 전화는 뭐고?""나~ 오늘 여기서 좀~ 자고 갈게..""다시 말해봐~" "아~거긴 왜 올라가..""야! 차은호! 자고 간다고 딱 하루만, 누나가 정말.. 오늘은 갈데가 없다고.."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X이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