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림목을 이용한 매매법

 

주가가 상승하는 도중에는 항상 쉬어 가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쉬어간 다음날에는 보통 시세가 크게 분출한다.

시세가 분출하기 전의 고요함 그것이 눌림목인 것이다.

눌림목이 왜 생기는 것일까?

 

세력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추세를 돌파하고 비교적 큰 양봉을 만들었을 경우 그 다음날엔 다시 양봉을 만들기가 부담스럽다.

특정 세력이 첫 날 양봉을 만들 경우 들어간 비용이 5억이라면 그 다음날 똑같은 크기의 양봉을 만들며 주가를 상승시키려 할 때는

7억이 들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10억이 넘을 수 도 있다.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그 이전에 손해를 보고 있던 일반투자자들이 서서히 자신의 매수가격대로 주가가 올라서면 서서히 매도를

준비하고있기 때문이며 첫날 양봉을 생성시킬 때 따라선 일부 눈치빠른 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을 다 소화해 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봉을 생성시킨 다음날은 시가를 다소 높게 형성시키다가 조금 올리는 척 하면서 전일 산 물량을 일부 쏟아버리게 되는데

세력의 입장에서는 물량조절을 함과 동시에 이에 따른 수익실현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때 윗 꼬리를 단 유성형 음봉이 형성되면서 주가는 개인들의 손절매와 더불어 더욱 하락하게 된다.

그날 세력들은 저가에서 다시 물량을 받으며 주가를 지지하다가 종가직전이나 동시호가에서 주가를 살짝 끌어올리며 장을 마감하는데

이날 비교적 아래꼬리는 길고 몸통이 작은 음봉이 형성된다.이날의 거래량은 보통 전일 거래량의2/3수준에 머물게 된다.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로 몸통의 크기가 작거나 십자형 캔들을 만들며 이틀동안 쉬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다음날은 주가가 보합에서 출발하더라도 5일이동평균선은 점점 상승하기 때문에 그 5일선과 주가와의 이격도는 좁혀지게되는데

그러한 시점에서 다시 주가는 탄력적인 상승이 가능해지며 세력도 이때 적극적인 매수를 함으로써 주가는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한다.

설사 그게 세력들의 단타라 할지라도 장중 탄력성은 매우 크므로 이를 이용한 매우 유효한 전력이라 할 수 있다.

눌림목은 이격도와 관련이 높은데 단기선이 5일이평선과 주가의 이격도가 얼마나 벌어져있느냐가 눌림목발생가능성의 가장 큰 척도이다.

이격도는 5일선과 20일선사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5일선과 주가의 이격도도 생기게 되는데 5일선과 주가의 이격도가 벌어지게 되면

주가의 상승탄력이 떨어진다. 이는 앞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주가와 5일선의 이격도가 벌어져있다면 시장의 매도압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승 초기단계에서는 추가적인 상승보다는 하루나 이틀동안의 놀림목을 보이면서 5일선과 주가와의 이격도를 좁히는 작업이

세력의 입장에서는 매우 유리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눌림목 전에 보인 상승에 따른 부담을 세력자신이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시장이 소화하기 때문에 세력의 입장에서도

눌림목을 만드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인 것이다.

눌림목을 이용한 매매법을 알아보자.

 

눌림목을 이용하는 것은 음봉을 보고 매매에 임하는 것이므로 주의를 할 점들이 있는데  일반적인 원칙을 보면

첫째로 추세는 상승추세에 있는 종목이어야 한다. 횡보세나 하락세에서는 음봉이 별다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둘째로 5일선을 붕괴시키는 음봉은 제외다. 5일선을 깨는 종목은 단기 추세를 하락세로 돌리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셋째로 당연한 얘기겠지만 너무 큰 상승폭을 보인 종목은 자제를 해야한다. 이때 제일 중요한 것은 거래량을 보는 것이다.

가령 십자형의 음봉을 보면 거래가 수반이 되면 이것은 추세전환의 신호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거래가 없으면 눌림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작전주의 형식으로 설명을 하면 상승중간에 음봉을 만드는 원인으로

단기간에 급등을 해서 5일선과의 이격도가 크게 벌어지면서 5일선과의 이격도를 좁히기 위해서도 하다.

또한 상승중간에 주식보유자를 물갈이하면서 추가적인 상승의 수급을 잡는 경우도 있다.

어찌됐든 간에 거래가 많으면 팔아먹은 가능성이 높으며 반대로 거래가 적으면 세력들이 그대로 물량을 가지고 있으면서 추가적으로

매수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신뢰도를 따져보면

평소의 거래나 전일의 거래와 눌림목의 거래의 차이가 많이 나면 많이 날수록 팔아먹은 흔적이 없기 때문에 신뢰도는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그냥 음봉이 발생한것보다는 막판에 끌어올려서 밑에 꼬리를 다는 종목이 좋다.

다음날 상승을 준비하는 단계로 막판에 종가관리를 하는 차원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캔들로서 십자형이나 교수형 음봉이 가장 좋은 형태이다.

실례를 들어보자.

눌림목은 하루 눌림목일 경우와 2일 눌림목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가] [나] [다]



종류별로 설명을 하면

 

[가]의 경우는 가장 일반적인 경우로 앞에서 설명한것처럼 교수형 음봉으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이다.

이때 주의할점은 교수형 음봉이 아니라 잠자리형이나 십자형이 나오면 [가]의 경우처럼 다음날 바로 양봉이 생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의 경우처럼 하루 더 조정이 나오면서 5일선까지 하락한 다음 다시 상승을 할 수가 있다.

즉, 하루 눌림목을 주는 경우는 음봉의 망치형이 좋다. 이것은 눌림목이 본래 5일선과의 이격도를 줄이기 위해서인데

잠자리형이나 십자형은 이격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지 못해서 하루더 눌림목을 주는 것이다. [나]와 [다]의 경우가 바로 이것이다.

[나]의 경우와 [다]의 경우의 차이는 [다]의 경우가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나 이틀연속의 눌림목은 하루의 눌림목과 달리 십자형이 발생을 

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두 번째 십자가 첫 번째 십자보다는 낮아야 한다.

두 번째 십자가 첫 번째 보다 높으면 이격도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다]의 경우는 많이 발생되지 않으면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

추세와 연관해서 본다면 더욱 좋은데 단순히5일선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식보다는 추세전환에 성공을 하는 주식이 좋다.

주가가 상승을 보이면서 일련의 하락추세를 뚫고 상승으로 반전한 경우와 내려오는 하락추세를 주가가 상승보다는 횡보를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추세를 돌파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자는 하락추세나 중기이평선을 주가가 상승으로 반전하면서 돌파한 경우로

당연히 매수시점이 되지만 후자의 경우 하락추세를 돌파한 후에도 잠시 횡보를 보이다가 개인이나 세력들의 매집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하는데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5일선이 상승세로 전환을 하는 경우 매수의 신호로 해석 할 수 있다.

이러한 하락추세를 이기고 하락추세대 위에서 주가가 형성된 종목들의 경우 본격적인 상승으로 들어가는데,

이때 상승의 초기단계에서 눌림목이 발생된다.

음봉이 두 번 째로 형성된 후 5일선은 5일 동안의 종가의 평균값이므로 지속적으로 우상향의 방향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렇게 되면 두 번째 음봉이 생긴 다음날 큰 폭의 갭 상승을 보이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시초가는 자연스럽게 5일선의 위에서 안착하며 형성이 되고 곧바로 당일 주가는 탄력적으로 상승을 하게 된다.

주가가 상승할 때에는5일선이 강한 지지선으로의 작용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세력의 입장에서는 이틀동안 추가로 돈을 들이지 않고 첫 날 양봉생성에 대한 부담을 이틀동안의 횡보조정을 통해 시장으로 떠넘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수는 이런 조건을 가지고도 음봉이 발생을 하는 날 사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날 장초반에 양봉이 나는 것을 보고

매수를 하는 것이 정석이다. 이날 시가도 상당히 중요한데 시가가 플러스권에서 시작을 하면 가능성은 더 높아지며 시장이 약세장이나

나스닥 선물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세가 시가가 높게 나올 가능성이 적은 가운데서 시가가 플러스권으로 시작을 하는 것도 기미가 있다.

매수타이밍은 양봉이 장초반에 나오는 것을 보고 매수를 하는 것이다.

즉 하락 보인후 다시 반등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매수를 하는것인데 이것이 리스크를 최소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다른 매수타이밍은 첫 음봉이 발생하는날 주가가 5일선을 깨지 않고 저가에서 꾸준히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주가를 지지해준다면

그 다음날이나 이틀 후에 높은 상승탄력을 보인 가능성이 큰데 이때 5일선 언저리세서 세력들과 같이 매수에 가담하는 것이다.

단점은 상승이 확인되지 않아 다소 위 시점보다 리스크가 크다는 특징이 있으나 매수단가가 매우 낮다는 장점이 있다.

손절매기준은 당연이 5일선이 깨지는 시점이므로 손절매폭은 그리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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