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급등주 패턴분석

급등주의 종류는 수없이 많지만 대부분 몇 가지 공통점을 갖게 된다.

급등 이유라든가 주식의 성격이라든가. 그 중 표면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급등패턴이다.

급등이유와 주식의 성격이 틀리더라도 급등주는 대부분 비슷한 수급과 역학구조를 보이기 때문에

급등패턴은 유한된 범위에서 비슷한 양상을 띠게 된다.

따라서 급등패턴만 잘 연구해도 급등주의 향후 주가를 예측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

급등주의 패턴은 상승기간, 상승모양, 거래량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1)상승기간에 따른 급등주 패턴


초단기 급등주

상승기간이 하루나 이틀을 넘기지 않는다. 종종 하한가에서 상한가로 가는 종목이 출현하는데 대표적인 사례이다.

통상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이 이에 해당된다. 이러한 종목은 투매가 진행되다 일시에 상승 반전할 때 주로 나타난다.

급등세를 기록하던 종목이 급락으로 반전되었다가 짧은 눌림목을 주고 재상승 반전할 때도 나타난다.


단기싸이클 급등주

전형적인 급등주로 최소 3일에서 2주 정도 상승추세가 이어지는 종목으로 통상 고점 형성 후 하락세로 전환된다.

재료가 돌출되는 경우, 큰 폭의 하락에서 상승전환 한 후, 작전종목의 1차상승(흔들어 물량 뺐기) 등에서 나타난다.

 

중기싸이클 급등주

상승싸이클이 1달~6개월정도 지속 이어지는 종목으로 통상 1차,2차,3차 상승의 단계를 형성한다.

장세국면이 약세장에서 강세장으로 전환되는 경우 나타나는 패턴이다.

약세장이라도 개별종목장세, 단기 유동성장세 등 틈새장세 형성될 때도 나타난다.

 

장기싸이클 급등주

통상 6개월~1년이상 지속적인 상승-조정패턴이 이어지는 종목으로 슈퍼상승주이다. 전형적으로 강세장 전환시 나타난다.


 

2)상승모양에 따른 급등주 패턴


①수직상승형

수직 상승형 급등주는 주로 작전세력이 개입된 종목에서 시세띄우기 국면 또는 대형호재 출현시,

그리고 강세장 출현시 나타나게 된다.

 

U자형 : 이 형태는 바닥권과 고공권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형태이다. 바닥권에서는 장기간의 하락추세가 멈추고

일정기간의 횡보현상을 거치면서 에너지가 충전된 후 장세반전시 또는 재료 돌출시 나타난다. 원형바닥이라고도 한다. 고공권에서는 주가가 급등후 하락조정 후 지속적으로 에너지가 충전되며 시세가 지지되며 다시 재상승하는 패턴이다.

중장기 상승패턴이다.


V자형 : 이 형태는 악재돌발 이나 장세급락으로 주가가 급락을 하게 되는데, 이후 악재제거 또는 호재돌출,

장세 급반전으로 이전 시세까지 단기간에 회복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단기 상승패턴이다.


N자형 : N자형 급등주는 전형적인 추세 상승형 급등주에서 자주 나타난다.

대세 상승국면이 지속될 때 또는 단기 급등세를 보인 후 급등에 따른 급락조정이 들어오지만 강세장을 예상되기에

매물공백이 일어나 짧은 조정 후 다시 급등세로 전환된다.


J자형 : 이 형태는 시세 바닥에서 거래가 급격히 감소하며 주가가 지속적으로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다가 대형호재 돌출 또는 작전세력들이 일순간에 시세반전을 시키며 주가를 끌어당길 때 나타나는 형태이다. 또 1차 상승 또는 2차 상승을

보인 후 주가가 하락 조정세를 보이다가 일순간에 상승 전환되며 급등세를 이어가는 형태이다. 대부분 이 패턴은 시세분출국면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 패턴의 고점이 천정이 되는 경우가 많다.


W자형 : 일정기간 동안 주가가 바닥권 침체기에 들어가게 되면 조그마한 호재나 장세반전에도 급등세로 전환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러나 추세적인 상승으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며 일정기간 동안 다시 동일한 패턴이 반복된다. 흔히 쌍바닥, 삼천, 삼중바닥이라고도 하는데 기간이 길어질수록 에너지 축적 강도는 더욱 높아지게 되고 장세 반전시 급등세로 돌변하게 된다.


②추세상승형

급등주의 상승형태가 차트상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으며 상승-조정의 패턴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지지선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상승 반전되는 모양을 주는 종목들은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상승폭은 적다고 하더라도

항상 급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5일선지지형 : 5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으로 상승추세가 계속되는 경우로 세력들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종목 또는

장세 급등시 출현되는 모양이다. 주로 수직상승형에서 나타난다.

20일선지지형 :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점으로 상승 반전되는 경우로 초기 상승국면 또는 작전종목의 흔들기 국면,

주도주의 상승터닝 포인트에서 자주 출현되는 모양이다. N장형 상승패턴에서 나타난다.

60일선지지형 :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형성하게 되면 이동평균선도 같이 상승추세를 보이게 된다.

주가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중기 이동평균선인 60일선은 밑에서 계속 상승세를 보이게 되는데 이를 기점으로 시세가 상승 반전되는 경우이다. 주로 강세장 후기에 자주 출현된다. 또 작전종목에서 자주 출현되며 상승에 대한 신뢰도를 계속 확인시켜 주기에 60일선에 맞닿을 경우 시세반전 가능성이 높다.

계단형 : 특히 유통물량이 적은 종목이나 계속해서 관리가 되고 있는 작전종목에서 자주 출현되는 형태로 상승후 시세가 계단처럼 지속 유지되는 경우이다. 통상 2~3차례의 상승과 시세유지가 반복되다 시세가 급등세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


3)거래량에 따른 급등주 패턴

급등주 패턴에서 눈여겨 보아야 하는 점 중에 하나가 거래량이다.

거래량이 나타내는 1차적인 의미는 일반적인 종목의 경우 투자자의 의도이고 작전종목의 경우는 세력의 의도이다.

또 상승탄력도와 연관시켜 해석하면 주가의 방향성을 암시해준다.

그러나 최근에는 데이트레이딩의 증가로 거래량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낮아지고 있다.

 

①거래량 지속 증가형

주가가 상승할수록 거래량이 지속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전형적인 상승패턴모양이다.

그러나 주가가 계속 상승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이 지속 증가하여야 하기 때문에 조만간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강세장일 경우에는 상승폭이 연장되며, 하락세로 전환되더라도 조정을 마치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된다.

주로 상승초기 국면에 자주 나타난다.

 

②거래량 지속 감소형
주가가 상승하는데도 거래량이 지속 감소하는 경우이다. 이러한 패턴을 보이는 경우는 두 가지이다.

첫번째는 상승초기 또는 급등 전환할 때 대량의 거래가 터진 경우이다. 강력한 상승이유와 에너지 유입으로 추가적인

상승세가 확연하게 보이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을 하더라도 매물공백현상이 나타나며 오히려 거래량이 감소한다.

바닥권에서 투매가 그치며 투매물량을 다 받고 상승전환 할 때, 또는 횡보 조정을 보이다가 단기 물량을 다 받고

급상승 전환할 때 주로 나타나는 패턴이다.

두 번째는 급등-조정 패턴이 몇 번 진행되다 보면 주가 저점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며 평균단가가 높아질 경우

주가가 상승하는데도 매물이 의외로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물론 매집세력이 존재해야 가능한 일이다.

특히 작전주나 외국인들 선호주의 경우 주가가 천정권에 있는데도 거래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③거래량 증가 후 감소형

상승할 때 일정기간 동안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런데 어느 특정시점을 지나면서 다시 감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이 경우는 상승할수록 에너지가  오히려 강화되는 패턴이다.

미처 상승을 확신하지 못한 매물을 상승초기에 다 받으며 거래량이 증가하지만, 주가가 계속 상승을 하게 되면

눈에 보이는 급등세로 인하여 매물이 급격하게 축소되는 경우이다. 주로 시세분출할 때 나타난다.

 

④거래량 감소 후 증가형

이 경우는 단기 돌발 호재가 터질 경우 단기적인 수급우위로 인하여 일정폭까지는 거래가 감소하지만

주가가 상승할수록 대기 매물이 증가하는 경우이다.

에너지가 강하게 유입된다고 하더라도 계속적인 고가권의 매물증가로 인하여 주가는 조만간 하락세로 전환된다.


⑤거래량 증가 후 지속 유지형

1999년 이전만 하더라도 이런 경우는 사실 굉장히 드문 패턴이었다.

그러나 데이트레이딩의 증가, 당일매매무제한이라는 증시제도가 도입되면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패턴의 대부분이 시장의 수급논리보다는 특정세력의 수급에 의해서 나타난다. 즉 작전주라는 것이다.

수급을 장악한 특정세력이 허수주문으로 투자자를 현혹하며 수십차례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가며 시세조작을 할 때 나타난다. 대부분 세력들은 1~2이내 보유물량을 털고 또 저가에 다시 똑같은 방법으로 매매를 하기 때문에 작전세력으로서는 위험부담이 적어 선호되었던 방법이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 1999년 코스닥종목의 주가를 수 십 배나 폭등시켰다.


4)성격에 따른 급등주 패턴

 

①주도주형

주도주는 말 그대로 종목흐름 및 장세를 주도하는 주식을 말한다. 주도주가 있느냐 없느냐 또는 주도주가 대형주냐

소형주냐, 그리고 테마주냐 업종이냐에 따라서 장세성격이 달라지고 상승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주도주는 모든 투자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기 때문에 꼭 급등을 수반하게 된다.

그러나 급등주가 다 주도주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에 주도주 선별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주도주는 통상 3차 이상의 급등을 수반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짧게는 1개월 길게는 수 십 년까지 살아나가기 때문에

시장수익률 몇 배에서 몇 십 배의 수익을 가져다준다.

특이한 점은, S자형 또느 N자형 상승-조정 패턴을 반복하며 상승한다는 점이다.

 

재료돌출형

재료는 항상 주가에 단기적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재료의 크기가 클 경우 주가는 급등세를 이어가게 마련이다. 따라서 호재성 재료는 급등주의 산실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통상적으로 재료돌출형은 수직 상승형이 많다.

단 1회의 급등세를 보이고 하락 전환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③테마형

재료가 이슈가 될 경우 테마로 변하게 된다. 인터넷, 정보통신, 액면분할, 남북경협 등 비슷한 사업영역이나 특징을

갖고 있는 종목들이 동시에 급등세를 보이는 경우이다. 테마형 급등주는 주로 강세장에서 출현한다. 강세장에서 호재

또는 테마는 강력한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에 특히 성장업종 단위의 테마주는 강력한 시세분출을 한다.  

 

④세력형

주식시장은 겉으로는 자유경쟁체제에 의한 가격 결정시스템을 갖고 있다. 그러나 주식의 수량이 유한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단합하면 언제든지 시세를 인위적으로 조정할 수가 있다. 따라서 특정집단에 의해 시세가 조종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특정집단이 특정종목이나 특정 종목군에 지속적인 매수를 할 경우 주가가 급등하게 마련이다.

외국인투자자, 기관투자자, 작전세력 등이 서로 시세를 조종하게 마련인데 잘만 포착하면 폭등주를 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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