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없긴요. 사실은 당신에게 관심 있어요.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난 너에 대해 아무 생각 없어, 별루야~"라는 식의 부정문의 시비를 건다거나,

    또는 절대 말을 걸지 않는 것, 물어봐도 대답조차 하지 않는다면?

    그는 당신에게 기우는 자신의 마음에 대해 당황하고 있다는 거에요.

    이런 거 있죠? 오래 전 일임에도 불구하고 소소한 일들과 에피소드까지

    다 기억해서 어느 날 당신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거요.

     "네가 그때 그랬잖아" 혹은 "네가 좋아하는 거잖아" "네가  보고 싶다고 했지?" 라고 작은 것까지 기억하는 그 사람.

    당신이 이미 잊어버린 사건에 대한 것들은 물론이거니와 언제 어디서

    무슨 구두를 신고 어떤 옷차림을 했는지도 당연 기억 한다는 것은
    고민할 필요가 없죠. 그 사람은 이미 당신에게 반해있는 거니까요.

    자기가 말을 해놓고 유난히 길게 설명하려고 하나요?

    그건 당신에게 어떻게 해서라도 자신을 맞추려는 노력이

    말을 늘어뜨리게 하는 거에요.
    그만큼 열중해서 수다스러워 질 수도 있을 테고, 듣고 있으면 하품 나는

    축구이야기나 한 번도 관심 가져 본 적 없는 인공 위성에 대한

    이야기일 경우라도 조금은 인내하세요.

    당신 역시 그에게 조금이라도 맘이 있다면 말이에요.

    옷의 보푸라기를 자꾸 떼어 내고 있거나, 휴지를 자꾸 찢고 있거나, 끊임없이 물을 마시는 그 사람.

    담배를 만지작 거리기도 하고, 두 손을 주머니에 넣어보기도 하고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행동들.

    그 남자는 당신 앞에서 조금 긴장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되요.

     "저 남자 왜 저렇게 산만한 거야?" 라고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더 편안하게 리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의 문자가 끊이지 않나요? 짧고 잦은 메시지에 "차라리 전화를 하지!"

    하면서 답답함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그는 지금 당신을 배려한다고 최선을 다하는 중 일거에요.

    괜히 전화부터 먼저 했다가 당신이 바빠서 끊기를 유도한다면
    그에겐 얼마나 서글픈 일이겠어요.

    날라오는 문자를 무시하고 넘어가도 섭섭해요.

    나도 그가 좋다면 기분 좋은 메시지를 보내는 여유 정도는
    어떨까요?

    말을 할 때 당신의 손의 움직임과 똑 같은 제스쳐를 쓰고 있다면?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표현으로 받아드려도 좋아요.

    거울 반응이라고 불리는 이러한 행동은 당신을 따라 하고 싶은,

    사랑을 갈구하는 강아지같은 행동이에요.

    자신도 모르게 당신의 행동하나 하나가 입력 되서 나오는 행동이니 만큼

    유쾌하게 받아 들이자구요.

    그 남자, 당신이 보기에도 너무 힘들어 보이고 안쓰럽나요?

    보통 이 수법은 연민의 정을 유발하는 수법인데요.

    여성이 갖고 있는 특유의 보호본능을 노린 방법이죠.
    힘든 일로 당신에게 기대고 싶어한다면 옆에 있어주세요.

    힘들 때 곁에 있어주는 사람의 존재란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가요!

    이럴 때 매몰차게 고개 돌리지 마세요.
    그 남자 무지하게 상처 받거든요. 이 모든 것은 당신만 좋다면 가능한 일이겠죠?

    남자는 이유 없이 여자에게 친절을 베풀지 않아요.

     "누구에게나 저렇다" 라며 그가 당신을 향해 쏘는 화살을 스스로가 막아 버리지 말라는 거죠.

    천천히 돌아보세요. 지금 당신은 누구의 레이더 망에 걸려 있나요

    출처 : Tong - ♡중년사랑♡님의 -☞Love 강좌통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