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움글

내 그리움은 / 채련

정PM 2008. 9. 22. 19:40

내 그리움은 / 채련 

 

 

언제 어디에 있던지 무엇을 하던지

내 그리움은 오직 당신입니다.

 

친구와 수다를 떠는 탁자 위에도

맛있는 음식에 목이 매여도

수려한 자연을 여행하면서도

구슬땀 흘리며 일을 하면서도

내 그리움은 당신에게 가 있습니다.

 

몸서리치도록 괴롭거나

작은 희열을 느낄 때도

만사가 무의미해 지거나 온통 아름다움일 때도

내 배고픔은 당신입니다.

 

달 밝은 이 한 밤

미치도록 내가 그리운 건 오직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