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vs 친구 vs 마누라]


    ▼ 생일날

    애인: "촛불처럼 널 사랑으로 태울 거야"
    친구: "축하한다. 케이크 맛있겠다 빨리 먹자"
    마누라: "아까운 케이크에 촛농 떨어진다. 빨리 불든지 말든지 해!"

    ▼ 쇼핑할 때

    애인: "난 물건 고르는 안목 없는데 그래도 괜찮겠어?"
    친구: "어차피 네가 쓸 물건인데 아무거나 골라"
    마누라: "돈 줬으면 됐지 골라주기까지 해야 돼?"

    ▼ 노래방에서 점수가 95점 이상 나왔을 때

    애인: "어쩜,자기는 못하는 것이 없구나"
    친구: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마누라: "밥 처먹구 나 모르게 이런 데만 다녔냐?"

    ▼ 전철 안에서 그가 졸 때

    애인: "피곤하지? 내 어깨에 기대서 눈 좀 붙여"
    친구: "남의 눈도 있으니깐 침만 흘리지 말고 자라"
    마누라: "머리 못 치워! 어깨에 피 안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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