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화장실]


    한 남자가 어느 새벽에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 남자 배가 불편해 화장실을 찾아야만 했고
    다행이 휴게소 화장실을 만날 수 있었다

    화장실에 들어선 이 남자, 첫째 칸에 사람이 있는 것 같아
    두번째 칸으로 들어가 일?을 보기 시작 한다.
    .
    .
    (조용한 화장실)
    .
    .
    잠시후,
    .
    .
    .
    그런데 옆 칸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오는게 아닌가

    "안녕 하세요" 

    옆칸에서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이 남자, 잠시 당황 되었지만 "어쨌든 인사를 받았으니" 하는 생각에
    저쪽에 정중히 인사 한다.

    " 안녕 하세요"

    그런데 또 옆칸에서 목소리가 들려오는게 아닌가.

    "지금 뭐 하세요"

    별 것을 다 물어 본다고 생각은 들었지만.
    혹시, 상대방의 기분 상할까 싶어 이 남자 성의껏 대답한다.

    '네! 어디 좀 가다가 급해서 들렸습니다"

    그러나 
    .
    .
    그러나 옆칸에서 또 다시 들려오는 한마디에 이 남자,
    그 자리에 쓰러지는 줄 알았다
    .
    .
    .
    .
    .
    .
    .
    (들려 오는 목소리~)
    .
    .
    .
    .
    .
    .
    .
    .
    .
    .
    .
    "복희씨? 제가 조금 있다 다시 전화할께요.!! 어떤 자식이 옆칸에서
    복희씨에게 하는 말을 꼬박 꼬박 대꾸하고 있어서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