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에게 말조심 합시다]
01. "너 밖에 없다!" " 넌 이럴때가 좋다! 이럴때만 좋다!" 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02. "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이것 또한 전쟁이나, 호환, 마마 보다 무서운 말로서. 첨에는 엄청 기뻐하는 듯 하다가도 나중에는 "에게! 이것밖에 안돼!" 이러면서 하늘과 땅 알기를 우습게 생각하는 증상이 생깁니다. 이럴땐. "하늘도 알고 있을만큼 사랑해!" 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03. " 담에 꼭 사줄께!" 안됩니다. 담에 사준다고 하면 그 날만 죽도록 눈 빠지게 기다립니다. 음식 끝에 맘 상한다고 늦게 사주면 늦게 사준다고 맘상하고 안사주면 안사준다고 개김 정신이 생긴 답니다. "꼭" 이란 말은 삼가 하심이, 이럴 땐 "능력되면 사 줄께!" 를 권장합니다.
04. " 꼭 내꿈 꿔야돼! 그렇습니다. 벌써 눈치를 채신분이 있을줄 압니다. 이 역시 사이가 좋을땐 더 없이 좋은 꿈이 될수 있습니다. 싸우고 난 후 라던가 꼴보기 싫을 땐 불면증을 유발. 꿈에 나올까 두렵습니다. 한마디로 "잘자!" 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05. "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 뽀뽀가 무신 심심풀이 땅콩입니까? 이건 정말 큰일날 말입니다. 지금이야 좋으니깐 그렇다 치고 나중엔 진짜 심심할 땐 할말이 없게 되고 뽀뽀알기를 우습게 여기는 아주 치명적인 말이 됩니다. 이럴땐. " 걍 잊어 버리십시요! 참는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06. " 넌 웃을때가 젤 이뻐!" 정말 큰일날 말입니다. 역시 엄청난 부작용이 있습니다. 허파에 바람 들어간 것 처럼 웃고 지이랄 하는 증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웃을때가 인상 구길때보다 나은거 같애!" 를 권장합니다.
07. " 내가 책임 질께!" 이 무시기 큰일날 말입니까?.무대뽀 정신을 키워주는 결정적인 말이 됩니다. 샷다맨하는 무대뽀 정신도 여기서 나왔다는 근거 없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럴땐."책~ 책~ 책임져!" 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08. " 너 없인 못살아!" 아무리 빈말이라도 이런말은 위험 천만한 말입니다. 사이가 좋을때는 애정 표현으로 들리겠지만 조금 안좋을 땐 정말 황당한 경우가 생깁니다. "정말? 그럼 죽어!" 이렇게!!! 그래서. "너땜에 요즘은 좀 살맛나!" 를 권장하는 바입니다.
물론 믿거나..말거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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