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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10화 / 가끔 참기가 어려운 날이 있어!

정PM 2025. 5. 29. 18:08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x이나영

우연히 성사된 넷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시종일관 지서준이랑 신경선을 펼치며.. 맘에 안들어서 질투심에 뽀루퉁퉁..

그러다 지서준이 요리하면서 칼에 손가락이 배었다.

그런데!

단이가 가방에서 반창고를 꺼내주지 않는다.

단박에 기분이 몹시 좋아지신다. ㅋㅋ

다같이 나와서도..

세상 시크하게 후배 데려다 주곤,

집마당에서 당연하게 단이를 기다리고 있다.

"아까~ 지서준이한테, 밴드 왜 안 줬어?"

"잊어 버렸어!" (시선 못 맞추는 단이 ㅋㅋ)

"그랬을리가! "

"지, 진짜야! 잊어버렸어.. 깜박.."

"흠..."

푸읏! 참지못하고 웃어버리는 은호...

아주 귀여워서 미추어버리겠다는 저 표정..  꿀 떨어지는 눈빛..

"왜 웃어?"

"강단이!!"

"가끔 오늘같은 날이있어! 참기가 어려운 날!!" ​

"뭘 못 참는데?"

"참아야지.. 참아야지..!! 그렇게 생각하게 되는 날!!"

"아~ 그니까, 그게 뭐냐고.. 뭘 그렇게 참..!!"

와앙♡... 단이의 뒷말까지 모두 삼켜버리는...



"이거!!!"

 

나도 모르게.. 숨 쉬는 것을 잊었다고 한다.

그의 입맞춤때문에..내 심정을, 이 심정을..

또다시 꼬리말이 대변해준다.

갑자기 바람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저기 있는 나무의 흔들림이 멈추는 것,

온 세상이 캄캄해졌다가 다시 환해지는 것,

찰나가 영원처럼 느껴지는 것,

함께 해온 시간들이 그 영원 안에 담겨지는 것,

입맞춤이란 그런 거였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가끔 참기가 어려운 날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