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봉차트란?

그래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봉차트를 알아야 한다. TV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챠트가 바로 봉차트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하는 봉차트는 [그림1]과 같이 파란막대와 빨간막대로 이루어 지는데, 이를 통해 시가, 고가, 저가, 종가 등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저런 막대들을 보고 어떻게 시가, 종가 등을 알 수 있을까?



봉차트는 작성기간에 따라 일봉차트, 주봉차트, 월봉차트로 나뉜다. 일봉은 매일매일의 주가흐름을 나타내고, 주봉은 1주간, 월봉은 1달간의 주가가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 나타낸다. 일봉차트는 일자별로 연결해서 만들어진 것이므로 단기 주가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활용하고, 주봉과 일봉은 중장기 주가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2. 양봉과 음봉

봉은 양봉과 음봉으로 나뉘는데, 시가(장 시작시 가격)보다 종가(장 마감시 가격)가 높게 끝나는 경우를 양봉이라 하고 빨간색으로 나타낸다. 반면 시가보다 종가가 낮게 끝나는 경우를 음봉이라 하고 파란색으로 나타낸다. 간혹 초보투자자들은 주가를 볼 때 빨간봉이 전일대비 상승, 파란봉은 전일대비 하락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양봉(빨간봉)과 음봉(파란봉)은 시가 대비 종가가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에 따라 구분되는 것임을 기억해두자.

아래 그림을 보면, 빨간 양봉은 시가가 9,000원에서 시작하여 장중에 10,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하고 8,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지만 마지막에는 10,000원으로 올라 끝이 난 경우이다. 파란 음봉은 시가가 10,000원에 시작하여 장중에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였지만 종가는 시가에 비해 떨어진 9,000원에 끝이 난 경우이다.




3. 봉차트 유형

(1) 양봉의 유형

- 시가부터 장 마감 시까지 매수세력이 꾸준히 들어와 주가가 상승하며 끝이 난 경우


- 아래꼬리가 달린 것을 볼 때 장중 시가 이하로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간 경우


- 전일 종가보다 주가가 상승하였지만, 고가에서 매도세력에 밀려 종가는 장중 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끝난 경우


- 장중 매수세력과 매도세력이 팽팽히 맞서며 주가가 소폭의 등락을 보이다, 시가와 종가가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



(2) 음봉의 유형

- 장중 매도세력이 강하게 나타나 시가보다 종가가 낮은 경우


- 매도세력이 강하다는 것을 나타내지만, 위꼬리로 볼 때 장중 한 때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 반전한 경우


- 아래꼬리를 볼 때 장중 한 때 매도세력이 강하게 나타났지만 낙폭을 축소한 경우



4. 갭이란 무엇인가?

전일 종가와 금일 시가 사이에 공백을 갭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건 왜 생기는 걸까? 갭은 매수와 매도 주문이 갑작스럽게 불균형을 이루어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경우에 나타난다. 우리는 흔히 갭상승과 갭하락이라는 말을 접할 수 있는데, 오늘은 갭하락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겠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는 장외거래가 있다. 장외거래에서 돌발악재가 나왔거나 매도세력이 강하게 나타나 그 다음날 시가가 어제 종가보다 낮게 형성된 경우를 갭하락 출발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코스피 지수가 어제 2,000포인트로 마감됐다. 그런데 오늘 코스피 지수가 1,950 포인트로 시작했다면 이때 50포인트 갭 하락 출발했다고 하는 것이다. 만약, 시황방송에서 ‘오늘 코스피 지수는 30포인트 갭상승 했습니다.’ 라고 나올 경우에는 오늘 지수는 어제 종가보다 30포인트 상승 출발했다고 이해하면 된다.



오늘은 기술적 분석 중 기본적인 주가차트인 봉차트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 시간에는 미래 주가동향을 예측할 수 있는 이동평균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출처 : 라이언하트 10
글쓴이 : 여원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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