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예비 결혼 신부를 위한 퍼펙트 웨딩가이드



D-100 체크리스트


 



상견례에서는 밝은 표정과 웃음으로 대화하세요
결혼준비는 상견례 일정을 잡는 것부터 시작된다. 양가의 부모님들을 모시고 앞으로 한 식구가 될 사람을 소개하는 이 자리는 보통 직계 가족이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양가가 만나기 편한 곳을 선택하되 교통이 편하고 찾기 쉬운 곳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최소한 2주 전에는 장소와 시간을 확정해 양가에 통보하고 상견례 장소는 조용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한다. 미리 부모님들의 취향을 파악해 한식, 중식, 양식 중에서 선택하고, 당일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예약해둔다. 이날 의상은 심플하고 세련미 넘치게 준비하고, 메이크업은 내추럴하게 연출한다. 택일은 상견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결정하는 것이 좋은데 양가의 경사일이나 제사일을 피해서 잡도록 한다. 

신중하게 예식장을 선택하고 계약하세요
택일을 했다면 예식장은 빨리 잡는 것이 가장 좋다. 요즘 인기 있는 웨딩홀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기다려야 식을 올릴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 특히 주말 황금시간대 예식은 예약 경쟁이 더욱더 치열하다. 예식장을 선택할 때는 하객수를 파악하여 웨딩홀의 크기를 결정하고, 하객들을 고려하여 교통이 편하고 주차장이 넓은 곳으로 결정한다. 또한 내부 인테리어와 피로연 음식의 맛은 어떤지, 부대 서비스는 어떻게 제공되는지를 체크한다.

평일 결혼, 금요일 오후 결혼식에 관심을 갖는다
토요일과 일요일 결혼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요즘은 평일 예식이나 금요일 오후의 예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추세. 예식장별로 다양한 혜택을 줄 뿐 아니라 주말을 가족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요즘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선택이기도 하다. 평일과 금요일 오후 결혼식의 경우 대부분의 예식장들은 비용 면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한편, 오로지 한 커플만을 위한 여유로운 예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예식장 전체를 대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신랑 신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기에도 좋다. 자신들의 사진을 전시하거나, 작은 음악회를 열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 하객들의 입장에서도 오랜 시간 편안한 마음으로 축하의 피로연을 즐길 수 있다.

결혼정보를 수집하고 혼수 리스트를 작성할 차례
인터넷에 많은 웨딩 정보가 있지만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가 혼란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 모든 정보를 다 챙겨서 보려고 하는 것보다 사이트 몇 개를 골라 정독하는 것이 좋다. 특히 결혼을 준비하거나 갓 결혼한 사람들이 만든 웨딩 커뮤니티는 생생한 체험으로 생각지 못했던 알짜 정보들이 가득하다. 믿을 만한 웨딩 컨설팅 회사와 상의해 결혼을 준비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웨딩잡지나 인터넷 사이트 검색으로 웨딩홀이나 스튜디오 선택에 대한 기본적인 기준을 정해놓고 마음에 드는 드레스 디자인, 헤어와 메이크업 스타일 등을 스크랩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문가의 조언과 자신의 의견을 절충해 결혼을 준비한다.



신랑, 신부 충분한 상의하에 결혼예산을 잡으세요
막대한 예산을 지출하는 결혼이지만 미리부터 알뜰하게 계획을 세워 구매하면 결혼자금을 아낄 수 있다. 저축해놓은 자금과 은행융자, 회사융자, 부모님의 지원금을 모두 합산하여 예산을 도출한다. 혼수는 신혼집의 크기와 형편에 맞게 품목을 작성하고 결혼 당일 지출하는 피로연비, 답례품비도 꼼꼼하게 책정한다. 인터넷과 백화점, 할인마트 등의 팸플릿을 통해 정보를 얻고 둘이서 상의하여 결정하도록 한다. 특히 특가세일이나 가격할인에 관련된 이벤트를 놓치지 말고 활용하면 좋다.

신혼집은 알아보셨나요?

둘만의 보금자리가 될 신혼집을 마련하는 것은 결혼 준비과정 중 가장 중요한 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예산을 세우고 경제여건, 직장위치, 교통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여유자금이 넉넉하여 처음부터 아파트나 주택을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커플들은 전세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 미리 정보를 수집하여 적절한 집을 계약하는 것이 좋다. 두 사람이 충분히 논의한 뒤에는 낙점한 지역의 부동산 중개소를 방문하고, 인근의 모델 하우스를 다니며 마음에 드는 곳을 선정하면 된다. 가까운 교통수단이나 주변의 병원이나 관공서, 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혼수품 시장을 꼼꼼히 조사하세요
자신에게 필요한 목록을 미리 준비하고 언제, 어디서 구입할 것인지 리스트를 작성한 후 전체 예산을 세우기 위한 시장조사에 들어간다. 일일이 방문할 수 없으므로 인터넷 쇼핑몰이나 가까운 대리점의 팸플릿, 가격비교 사이트 등을 참조한다. 혼수품목은 가구, 가전, 침구, 주방용품, 예물, 예단, 신혼여행, 결혼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시부모와 함께 살 것인지, 분가할 것인지, 맞벌이인지 등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품목과 불필요한 품목을 따져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때 품목 리스트를 구분하여 총 스케줄표를 만들고 예산과 실지출액을 비교해가면서 구입하면 더욱 절감할 수 있다. 
 



예단은 양가 합의하에 서로 만족할 수 있도록 결정하세요
혼사가 무르익어가는데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예단이다. 하지만 서로 욕심내지 말고 미리 충분한 합의하에 금액과 품목을 결정한다. 최근 예단을 현금으로만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현물 예단을 간소하게 준비하여 현금과 현물을 함께 보내기도 한다.
현물 예단은 기본적으로 반상기, 이불세트, 은수저를 준비하는데 3가지 모두 준비할 필요는 없다. 요즘은 예단도 실용적인 품목들을 많이 선호해 해외여행권이나 양문형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다양하다.  요즘 젊은 시어머니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예단품목으로는 앤티크 주얼리나 명품 가방 등이 있다. 현금 예단의 경우 민감한 부분이므로 충분히 상의한 후 보내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5백만원에서 7백만원 정도 보내며, 작게는 2백만원에서 많게는 1천만원 정도까지 준비하기도 한다. 예단은 보통 신랑의 직계가족과 사촌의 범위까지. 격식을 차리는 집안에서는 팔촌까지 하는 것이 관례이다. 예단 보낼 품목이나 금액은 미리 준비하되 보내는 것은 결혼식 한 달 전쯤이 좋다. 
예단을 결정할 때 그 품목이나 액수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시어머니와의 사전 대화다. 시어머니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예단을 구성한다면 비용을 많이 들이고도 뒷말을 들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예단 품목으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의 친척까지 예단을 돌리는 것이 좋은지, 금액은 얼마나 하는 것이 좋은지 사전에 의논한다. 직접 물어보는 것이 어렵다면 신랑을 통해 알아보는 것도 좋다.     

예단 생략도 고려해보세요
요즘은 예단을 생략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물론 양가 어른들의 사전 조율은 필수. 아직도 예단을 꼭 필요한 결혼 절차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어른들이 많지만 간소화하고 없어져야 할 관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생략하는 경우 예단비를 신혼집을 구하는 데 보태거나, 결혼 후 필요 자금으로 사용한다. 예단비 중 일부를 부모님의 여행 경비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관리를 시작하세요
피부가 예민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신부들은 일찍부터 스킨케어 및 보디케어를 시작해야 한다. 요즘에는 얼굴 라인을 축소하는 경락이라든지 여드름 피부를 치료하거나 보다 화사한 피부로 관리해주는 스킨케어, 부분 슬림케어, 신부 마사지라 불리는 웨딩 패키지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웨딩드레스 숍과 전문 에스테틱을 직접 방문하여 본인의 피부에 맞는 피부관리 프로그램을 상담받고, 여유가 있다면 신랑도 함께 하면 좋다.



허니문 여행사를 결정하고 계약해야죠
적어도 두 달 전에는 신혼여행지를 결정하고 예약해야만 원하는 지역에서 로맨틱한 허니문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결혼 성수기인 봄이나 가을이라면 빨리 서두르자. 여행사별로 일찍 예약하는 커플에게 사은품이나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주고 있다. 허니문 상품은 무조건 싸다고 좋은 것이 아니므로 가격이 너무 저렴하면 일단 의심해볼 것. 현지에서 형편없는 서비스를 받게 되거나 가이드의 횡포를 겪을 수도 있다. 일단 가고 싶은 곳을 국내나 해외 중에서 선택하고 기간을 정한 뒤 인터넷이나 웨딩 21 허니문 기사를 통해 원하는 허니문 지역을 선정한다. 웨딩 커뮤니티에서 직접 허니문을 다녀온 커플들의 이야기도 참고하고 누릴 수 있는 서비스와 객실에 관한 자세한 설명도 조사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웨딩드레스는 여러 벌 입어보고 결정해야 후회가 없겠죠
결혼식 날 신부를 가장 빛나게 해줄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일은 너무나 중요하다. 드레스는 평소 쉽게 입을 수 있는 옷이 아니므로 우선 자신에게 어울리는 웨딩드레스 스타일을 파악하자. 얼굴형과 체형, 선호도, 이미지에 맞는 스타일 결정은 웨딩 21을 참조하거나 웨딩숍에서 전문가와의 상담이 도움될 것이다. 웨딩 전문지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드레스 화보를 스크랩해서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 드레스 숍은 적어도 두 달 전에 예약해야만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무리 없이 입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할 것. 특히 결혼이 많이 이루어지는 봄이나 가을에는 인기 있는 드레스를 대여하려는 경향이 많으므로 일찍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웨딩드레스는 보통 일반 대여나 맞춤 대여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일반 대여의 경우 숍에 있는 드레스 중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드레스를 고른 다음 몸에 맞게 가봉한 후 대여한다. 웨딩드레스는 대여가 일반적이지만 신부의 개성에 맞는 독특한디자인을 원한다면 맞춤 대여가 더 좋다. 보통 대여가격은 새 드레스에 비해 30% 정도 저렴. 맞춤 대여는 신부의 사이즈에 맞게 디자인, 제작하여 이용한 다음 다시 숍에 반납하는 것으로 일반 대여보다 비용이 높다.

모자라거나 남지 않게 청첩장을 주문하세요
요즘에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청첩장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청첩장은 결혼식에 참석할 사람들을 선정하여 주문해야 하며 두 사람이 상의해 디자인과 색상 등을 선정하여 제작하는데 요즘 청첩장 회사들은 원하면 카드 샘플을 보내주므로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한 후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웨딩 사진이 들어간 청첩장이라든지 고급 리본과 술이 달린 청첩장, 최고급 수입 종이를 사용한 핸드메이드 청첩장 등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것들이 많다. 가격은 장당 1백원대에서 4천원대까지 다양하며 장수가 많아질수록 단가가 낮아진다. 보통 3백∼4백 부를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청첩장 업체
초롱불 카드_2263-3603, 바른손 카드_2264-2057
예랑 카드_546-7996, 코버 카드_3444-4546
 



주례를 맡아주실 분을 찾아뵙니다
다른 준비에 바빠 주례 선생님을 물색하는 것을 깜박하는 예비 커플들이 많다. 보통 대학시절의 은사님이나 직장의 상사, 목사님이나 신부님들을 주례로 초빙하는 경우가 많다. 주례 해주실 분을 선정했다면 두 사람이 함께 자택이나 사무실로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이며 당일 차량을 보내 예식장까지 모셔올 수 있으면 더욱 좋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주례 선생님을 미처 초빙하지 못했다면 한국 주례인협회에 연락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교수나 지역유지, 퇴직한 고위 공무원으로 구성된 주례인협회 회원이 깔끔하고 훌륭한 주례사를 해준다.

꼼꼼히 따져보고 스튜디오를 선택하세요
웨딩앨범은 어디서 찍느냐가 관건일 정도로 스튜디오 선택이 중요하다. 스튜디오에 비치된 샘플 앨범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스튜디오에서 모델을 써서 제작한 샘플 앨범보다 직접 고객을 촬영한 웨딩앨범을 보는 것이 스튜디오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방법. 요즘에는 야외 촬영보다 스튜디오 촬영 비중이 더욱 높으며, 유럽풍 앤티크한 분위기의 앨범이 여전한 인기지만 현대적인 분위기도 많이 찾는다. 야외 촬영과 스튜디오 앨범 촬영, 본식 촬영을 합한 스튜디오 비용은 70만∼2백만원 선으로 다양하다. 비디오나 DVD 작업은 10만∼30만원 선. 요즘에는 DVD를 다큐멘터리식으로 촬영해 결혼식장에서 빔 프로젝터로 상영함으로써 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시네마 웨딩이 유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디오나 DVD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 나중에 영상으로 된 결혼식 장면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헤어&메이크업 뷰티숍을 결정하세요
웨딩드레스, 헤어, 메이크업은 신부의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이므로 통일감 있게 연출한다. 특히 헤어와 메이크업은 신부의 이미지를 좌우하므로 뷰티숍을 결정할 때는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주변에서 추천해주는 뷰티숍이나 웨딩 커뮤니티, 웨딩 21에서 본 메이크업 화보를 보고 숍을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 신부 헤어, 메이크업은 평소에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결정하고 앨범촬영을 시험삼아 연출해본다. 신부 메이크업으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타일은 내추럴 메이크업이지만 자신의 개성에 맞게 좀더 포인트를 주어 연출하는 것이 좋다. 헤어는 꼬임이나 땋은 머리로 볼륨을 준 로맨틱하면서 사랑스런 느낌의 스타일이 인기가 높다.




지금부터 혼수를 구입하세요
미리 작성한 혼수 리스트를 보면서 혼수품을 집중 구입한다. 인터넷과 전문 할인매장, 혼수 전문상가 등을 통해 알뜰하게 구입하는 것이 관건. 가전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사양과 가격을 미리 파악한 다음 대형 할인점이나 혼수 전문상가에 가서 한꺼번에 구입하면 할인율도 높고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가구는 신혼집의 규모와 벽지의 색상,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트에 따라 세트로 일관성 있게 구입한다. 보통 장롱과 침대, 화장대의 침실 세트와 식탁, 거실장 정도를 세트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전자레인지나 밥솥, 청소기, 다리미 등 소형 가전은 친구들에게 선물로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미리 주변에 일러둔다. 

한복, 예복 선택을 잊지 마세요
신세대 커플들은 한복을 입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한복을 구입할 때 주저하게 되는 경향이 있지만 한 벌쯤 제대로 된 한복을 가지고 있다면 결혼 후에도 집안 대소사나 명절 때 입기에 좋다. 신랑의 한복은 바지, 저고리, 마고자와 조끼를 세트로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신부도 저고리를 두 개 맞추어 다른 느낌으로 입는 것이 좋다. 폐백을 드리기 위해 입는 녹의홍상에 맞춰 빨간색 치마와 녹색 저고리를 맞추고, 여기에 흰색이나 남색 등의 저고리를 여벌로 맞추어 결혼 후 행사복으로 입는 것이 합리적이다. 한복이나 드레스 외에 피로연할 때 입을 예복도 필요하지만 결혼식 외에는 입을 수 있는 기회가 적어 평소에도 활용할 수 있는 단아한 정장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레이나 시크한 블랙, 은은한 크림색의 정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잔잔한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깔끔한 정장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복숍
박술녀 한복연구실_511-0627, 이성자 한복_548-2777, 황금침선_542-6051
최금숙 한복문화_543-2109

혼수품이 들어오기 전에 신혼집 인테리어 먼저
시간이 다가올수록 결혼식 준비에 바빠 신혼집에 신경 쓸 여유가 적어지는데 만약 신혼집을 리모델링하고 들어가는 경우라면 인테리어를 서두르자.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 이웃의 허락이 있어야 리모델링을 할 수 있기 때문. 신혼집 이사 전 미리 손볼 곳을 체크하고 수리해야 하며 벽지나 바닥재 등의 기초적인 인테리어를 미리 해두어야 집 안의 전체적인 스타일이며 위치를 정하는 데 용이하다. 전셋집은 크게 수리할 수 없으므로 벽지나 바닥재 정도만 교체한다. 기초적인 인테리어는 구입하게 될 가구나 가전제품과 어울리는지 고려한다. 화사한 신혼집의 경우 아이보리나 크림색, 옐로나 베이지 등 은은한 파스텔 컬러로 선택하는 것이 공간이 넓어 보이고 시간이 지나도 싫증나지 않아 추천할 만하다.
 



사랑의 증표 예물은 실속을 따져 구입하세요
예전에는 예물로 다이아몬드 커플링에 커플시계, 금반지 세트, 유색보석 세트 또는 진주 세트 등을 했다. 그러나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예물을 다이아몬드 세트에 금가락지 하나 정도 또는 다이아몬드 커플링에 커플시계 정도로 간소하게 하거나 합의하에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크고 중후한 예물 느낌의 주얼리보다는 깔끔하면서 심플한 패션 주얼리 디자인으로 평소에 착용해도 부담이 없는 것이 인기다. 다이아몬드는 3∼4부 정도가 적절하다. 예물은 두 사람의 사랑을 상징하며 평생 동안 간직해야 할 것이므로 믿을 수 있는 주얼리 숍에서 충분한 상담을 거쳐 구입하도록 한다.  

사회자, 축가, 들러리 등 헬퍼 선정은 하셨나요?
결혼식의 사회를 맡아줄 사회자와 결혼식 분위기를 한껏 빛내줄 축가, 웨딩카 운전자, 들러리 등 결혼식 전반에 걸쳐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선정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악기를 잘 다루는 친구나 노래를 잘하는 친구에게 부탁하면 좋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전문 축가, 축주단을 섭외하는 것도 좋을 듯.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현악단을 섭외하는 데 드는 비용은 18만∼23만원 정도. 웨딩카 운전자는 예식이 끝난 후 웨딩홀로부터 허니문 비행기를 타는 곳까지 태워줄 사람이며, 신랑 신부와 절친한 친구라면 더욱 좋다.  신랑과 신부의 짐을 챙기는 사람은 신부와 친한 친구나 여자 친척이 보통 맡게 된다. 결혼식 헬퍼들은 미리 약속을 정하고 확답을 받아두어야만 결혼식 당일 혼란을 피할 수 있다. 헬퍼비의 포함 여부도 미리 확인해둔다.

야외&스튜디오 촬영
요즘에는 야외 촬영과 스튜디오 촬영도 한 달 전부터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주말보다 평일에 촬영하는 것이 무난하다.
넉넉한 시간을 두고 촬영해야 완성된 앨범을 안정적으로 여유롭게 받아볼 수 있다. 자연스러운 포즈와 생동감 있는 표정을 위해 포토그래퍼의 지시에 따라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어야 한다.
불편한 드레스를 입고 야외 촬영을 하다 보면 잔손 가는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 드레스 헬퍼를 구하거나 친한 친구에게 미리 야외 촬영과 결혼식날 도와줄 것을 부탁하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아기자기하게 신혼집을 꾸미세요
구입한 혼수 가전과 가구 등을 적절한 자리에 미리 배치하고 각자의 집에서 사용하던 물건을 옮겨놓는다. 특히 주방가전과 가구는 동선을 최대한 고려해 일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치하고, 될 수 있으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실용적으로 사용한다.
신혼집 평수는 누구나 넉넉하지 못한 것이 사실. 소파 대신 푹신한 대방석을 들여놓는다든지, 붙박이장을 적절히 활용하여 최대한 공간을 넓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전과 가구의 배치가 끝났다면 이제 침구를 씌우고 주방용품과 인테리어 소품 등을 구입해 비치해야 한다. 수납공간을 적절히 활용해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독특한 모양의 시계나 액자 등 작은 소품까지 적극적으로 코디한다. 

마음에 드는 부케를 주문하세요
신부의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마지막 포인트는 부케. 웨딩 부케는 꽃의 재료도 중요하지만 웨딩드레스와의 조화가 더 중요하다. 소재는 평소에 신부가 좋아하는 꽃이나 컬러를 사용하되 웨딩드레스와 어울리는 스타일로 주문한다. 아이보리나 화이트가 주류를 이루며 모양은 동그란 것을 선호하는 편. 드레스 숍이나 호텔, 예식장 등에 의뢰할 수도 있지만 전문점에 의뢰하는 것이 마음에 쏙 드는 부케를 마련할 수 있는 방법. 보통 부케 가격은 15∼20만원 선. 15만원 정도면 무난하게 부케를 맞출 수 있다. 결혼 시즌에는 좀더 여유 있게 주문을 해두는 것이 안심. 친구들이 선물하는 경우에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미리 설명해두는 것이 당일 아침 마음에 들지 않는 부케를 받아드는 난감한 일을 막을 수 있다. 
부케 숍
Flower Avenue 3445-5776, 핑크피아_543-6765, 프롬데코_522-3464, 플라워 스튜디오 룩소_3442-6081

믿을 만한 업체에서 폐백음식 주문
2주 이상 여유를 두고 혼례음식을 주문한다. 결혼 후 시댁 어른들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는 폐백은 중요한 행사인만큼 음식도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한다. 주변에서 추천을 받거나 깔끔하고 솜씨 좋기로 소문난 폐백 전문점 여러 곳을 둘러보고 가격이 적절하면서 음식이 정갈한 곳을 고른다.
폐백음식 전문점
연미향_543-7500,
예담 폐백_538-1057,
안정현의 솜씨와 정성_542-6688,
밀양명가_542-2421, 이바담 정성폐백_982-7703
 



혼인신고와 주소변경은 하셨나요?
결혼식에 앞서 아직은 여유가 있을 때 한 번에 끝내면 편리하다. 혼인신고와 전입신고는 물론 각종 공과금 주소까지 모두 변경해놓는 것이 좋다. 혼인신고는 부부 각각의 호적등본 2통과 도장을 가지고 거주 관할 구청에 한 사람만 가면 되며, 대리인도 가능하다. 전세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전입신고는 이사 후 14일 이내에 하며 신고할 때 인감을 가지고 동사무소에 가서 서류를 작성한다. 연금, 면허증 주소 변경, 주민등록증 주소 변경도 전입신고를 할 때 함께 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미리미리 변경을 해두면 돌아와서 허둥대지 않고 신혼살림을 꾸릴 수 있다. 신혼집에 미리 전화까지 개설해두면 더욱 좋다.

함 받으세요
함은 원래 결혼식 전날 신랑이 신부에게 보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요즘에는 양가의 편의에 따라 결혼식 며칠 전에 정해서 보내는 것이 보통이다. 최근에는 결혼하기 일주일 전에 보내거나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함에는 오곡주머니와 혼서, 청홍 비단의 혼수와 예물이 들어 있다. 함 속에 오곡주머니를 넣은 다음 청색 한지로 싼 홍단과 홍색 한지로 싼 청단을 놓고 신랑의 생년월일을 적은 사주단자를 봉한 후 붉은색 보자기로 싸면 완성. 요즘에는 함 싸는 것에 생소한 신세대 커플들을 위해 한복집이나 예단집에서 함 싸는 과정을 대신해주고 글씨까지 써주는 경우가 많으니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

신혼여행 가방 마련, 준비물 구입하기
허니문 떠날 때 꼭 가져가야 하는 여행가방은 큰 캐리어 백과 작은 크로스백이나 숄더백을 같이 구입하는 것이 좋다. 색상은 짙고 때가 잘 타지 않는 재질의 것으로 구입해야 실용적이다.
크기가 적절하며 위에 핸들이 달려 있는 것으로 구입해야 운반이 쉽다는 것을 기억하자. 잠금장치가 견고하고 포켓이 많이 달려 있다면 더욱 실용적. 짐을 꾸릴 때는 여행에서 돌아올 때 늘어나는 짐을 감안하여 짐을 챙기고 조금의 여유공간을 두도록 한다. 더운 지방에 갈 경우 옷은 반팔과 반바지에 긴팔 카디건 정도는 기본적으로 준비한다.
화장품은 쓰던 것을 가져가고 동남아 리조트의 경우 타월이나 샴푸, 보디젤 정도는 숙소에 준비돼 있다. 선크림, 선글라스, 간단한 상비약도 꼭 준비한다. 여권은 해외에서 분실할 경우를 대비하여 복사본 한 장과 여권용 컬러사진 3매 정도를 여유분으로 준비한다. 수중카메라도 미리 준비해가면 비 오는 날은 물론 래프팅,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여행시에 필요한 돈을 넉넉하게 미리 환전해두고 여행자 보험에 들어두는 것도 잊지 말자.

다시 한 번 드레스를 입고 확인하세요
예식장과 부케 등 각종 예약 상황 확인과 함께 드레스숍을 방문해 최종적으로 드레스를 입어본다. 네크라인이 뜨지 않는지, 팔뚝 부분이 조이거나 불편하지 않는지, 트레인 부분이 끌려서 더러움을 타지는 않았는지 주의해서 살핀다. 헤어, 메이크업도 검토한다..



차근차근 최종 점검하세요
모든 준비가 마무리된 시기이다. 예식장과 드레스, 사진촬영, 피로연, 뷰티숍과 부케, 허니문 여행사 등에 전화를 걸어 일정을 정확히 확인하고 미리 여권과 비자, 비행기 티켓을 확실히 챙겨둔다. 사회와 주례, 축가와 축주단, 헬퍼들에게도 확실히 시간 약속을 하고 도우미 친구에게 일찍 방문해줄 것을 부탁한다. 웨딩카와 폐백용 한복은 소품까지 완벽하게 챙긴다. 이때 미리 허니문 선물 리스트를 작성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드디어 결혼식날이에요
결혼식 당일은 예식장에 최소한 1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신랑은 먼저 도착하여 결혼식 진행과정을 일일이 체크하고 주례 선생님이 오셨는지 확인한다. 정성스럽게 꾸려놓은 신혼여행 가방을 웨딩카에 실어두고 특히 도우미들에게 줄 수고비는 미리 준비하는 것을 잊지 말 것. 자칫 분주한 결혼식 일정에 쫓겨 본의 아니게 사례를 못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폐백 음식과 한복 준비 여부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음식이 잘 도착했는지, 갈아입을 한복은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한다.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 너무 정신이 없을 때는 미리 가족에게 체크리스트를 넘겨주고 대신 확인을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 신부는 간단한 기초화장 후 미용실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매니큐어까지 마무리한 후 수정 메이크업 도구를 따로 챙겨 식장으로 출발한다. 신부화장은 예식 3시간 전에 마치도록 하며 교통이 혼잡한 경우까지 대비하여 결혼식 30분 전에 식장에 도착한다. 그 다음 대기실에서 조용히 앉아 친지들의 축하 인사를 받는다. 특히 신랑 신부는 결혼식 당일 하루 종일 긴장한 상태이므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침을 먹지 못했다면 초콜릿이나 사탕 등 간단한 요깃거리를 준비해두면 큰 도움이 된다. 양가 부모는 예식 1시간 전쯤에 도착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며 예식 진행자의 도착을 확인하고 손님을 맞는다. 마지막으로 허니문 떠나기 전 공항에서 반드시 양가 어른들에게 잘 다녀오겠다고 전화하는 것을 잊지 말자. 허니문 비행기에 오를 때에는 가벼운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다.

결혼식이 끝난 후에는 감사의 말을 전하세요
멀리서 와준 친구에게 교통비를 챙겨주는 일을 비롯해 결혼식에 도움을 준 사람들을 챙긴다.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반드시 양가 부모님에게 전화를 드린다. 신혼여행 중에 결혼 당일 도우미로 나서준 친구에게 줄 선물을 마련하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후에는 주례 선생님에게 선물과 함께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이 좋다. 결혼식에 참석해준 하객들에게 감사의 엽서를 보낸다.
 


 

[출처; 단미.웨딩21]

'☞ 아~그렇구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풀어보세요,,. 신기합니다  (0) 2008.10.26
탈무드(Talmudh)란?  (0) 2008.10.25
신기한 "숫자"  (0) 2008.10.25
일본인의 성씨(姓氏)  (0) 2008.10.24
Blogger Tip  (0) 2008.10.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