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心) ▒


    一枝動則萬葉不寧  一心散則萬慮皆妄
    (일지동칙만엽부녕 일심산칙만려개방)

    한 가지가 움직이면 온 잎새가 흔들리고
    한 마음이 흩어지면 온갖 생각이 모두 망녕되다.

    마음은 모든 행동의 중추가 된다.
    가지가 흔들리자 온 나무의 잎새가 일제히 흔들리듯,
    마음을 바로잡지 않으면 모든 일이 한꺼번에 어그러지게 된다.

    제멋대로 방종해지지 않도록 놓아두었던 마음을 거둬 들여야
    할 것이다. 사소한 움직임에도 동요하지 않도록.


    一心可以處萬事 二心不可以處一事
    (일심가이처만사  이심불가이처일사)

    한 마음으로는 만 가지 일을 처리할 수 있지만
    두 마음으로는 한 가지 일도 처리할 수가 없다

    하나와 둘 인데도 만 가지와 한 가지의 차이로 갈라지는 이유를
    깊히 새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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