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오해]


    어떤 아이가 길을 가는데.동내 이장님께서 전봇데에 올라가
    무었인가 만지고 계셨다.

    아이가 그 밑을 지나가고 있는데 갑자기 "쾅" 하고 천둥이 치더니
    소나기가 내리는 것이였다.

    순간 아이는 전봇대를 보았다.
    그런데 이장님께서 다리를 바르르~ 떨고 계시는게 아닌가.

    순간! 이장님이 위험하다고 느낀 아이는 얼른 옆에 있던 장대로
    이장님을 세차게 내리쳐 떨어 뜨렸다. 참 아찔한 순간이였다.

    잠시후, 이장님은 119가 와서 병원으로 실려 갔고
    아이도 궁금해서 병원에 가보았다.

    이장님께서 머리에 붕대를 감고계셨다.

    아이는 " 괜찮으세요?? " 라며 물었다.

    그러자 이장님께서 힘겹게 입을 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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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어떤 망할 놈이, 내가 고무신에 물 들어가서 털고 있는데
    아! 글쌔 내 머리통 내리쳐! 이런 일을 당한 것 아니다냐!! 혹시!
    니가 본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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