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언

孝(효) - 父母恩重經(부모은중경)(12)

정PM 2008. 3. 26. 02:27

孝 - (父母恩重經) 효 - 부모은중경(12)

 

그대들이여! 그대가 나이들면 부모심정 알리라

그대 또한 자식을 키우면서 효도하라 가르 칠 것이다.

그러나 제가 부모되고도 늙으신 부모에게는 효도하지 않는구나

제 자식 귀여워면서도 부모은공을 헤아리지 못하니

자신만 생각하는 어리석음 때문이다.

 

생각이 옹졸하여 한치앞을 못보니 제 자신만 귀한 줄 아네

그대의 부모 역시 그대를 보물처럼 키웠거니

너 부모는 생각하지 못하는구나.

 

그대가 자식을 낳은것처럼 부모 또한 그대를 수태하고

열달동안 몸에 품고 긴 고통을 이겨냈네

달이 차서 아기를 낳을 때 칼날과 창끝으로 사지를 헤집는듯 했으니

어머니 정신을 잃고 사경을 헤매였다.

 

아버지 여러자식을 키우며 몸 아끼지 않았고 수고롭다 생각지 않으셨다.

이렇듯 부모가 걸어 온 길을 답습하면서도 요즘 사람들은 효도를 모른다.

부모의 부음을 들으면 그때서야 울고 불고 하늘이 무너진 듯 비통해 한다.

다시는 못 올 길 떠났는데 애타게 불러 본들 대답이 있겠는가

 

그대들이여! 늦기전에 뉘우치고 부모에게 효도하라.

불효한 사람은 그 과보로 아비무관 지옥에 떨어진다.

불효하다 부모를 잃으면 목숨이 다 할 때까지 바늘방석 살다가니

이승 또한 지옥일세 늙은 목숨이 다하기는 구름이 흩어지는것과 같으니

어느 바람에 흩어져 저승 갈 지 모른다네

 

그대들이여! 효도는 깨닮음을 얻는 첫번째 수행이니

아무리 공부해도 효도를 하지 않으면 무명속에서 헤여나지 못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