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찾아올 때는 한여름 심장 속으로 들어와 이글이글 불타는 칸나꽃처럼 그대 영혼을 온통 열병에 시달리게 만들고 떠나갈 때는 한겨울 늑골 속으로 들어와 싸늘하게 흐르는 개울물처럼 그대 영혼을 온통 슬픔으로 흐느끼게 만든다. 사랑은 오직 사랑에 의해서만 태어나고 사랑은 오직 사랑에 의해서만 죽어간다. - 이외수의 '날다 타조' 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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