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마음에 글을 놓았고 글에 마음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그 글에 서로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또 하나의 이름앞에서
      그 이름에 부끄럼없고자
      그 이름에 상처없고자
      어쩌면 어색할 수도 있는 순수함으로
      서로를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아주 먼곳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거리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저 만남의 거리를 잊지않고서
      추억속의 친구처럼
      우리는 글을 전하며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것이 어설픈 마음 일지라도
      그것이 초라한 마음 일지라도
      같은 마음이길 바라며
      이해 해줄 수 있는 마음이길 바라며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우린 보여지는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들의 성격도 그들의 마음도
      조금은 알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 보다 남을 먼저 생각 할 수 있는
      조금씩 이해하며 함께 공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이버의 인연이 될수만 있다면
      흔히들 말하는 사이버상의 문제점은
      없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흐르는 음악과
      아름다운 영상속에 깨알같은 작은 글을 보게되고
      글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어
      기분을 상하게도 하고 웃음짓게도 하고
      기쁨이 되는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글이란 아름다움이 담겨져 있지만
      보이지않는 작은 우리들의 쉼터에서는
      나의 생각과는 달리 보는이들의 마음에
      상처도 되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말 한마디가 소중 하듯 글 하나에
      무서운 오해가 되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글이 말 보다 무서운 것을 알고
      상대방의 마음을 내 마음인 것처럼 생각한다면
      작은 오해가 생기지 않게 될것입니다.

      아름다운 사이버의 마음만이
      단어 하나, 내용 하나가 아픔으로,
      기쁨으로,행복함으로, 또는 눈물로써
      마음을 흔들어 놓는 것입니다.

      "내 자신이 하는 일에는 부족함이 없다" 라는
      생각은 말아야 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수 있는 것이고
      그 실수속에 상대방의 마음이 들어올 수 있는
      정겨운 마음들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많은 실수속에서 나 자신을
      다시 잡아가게 되며 배워가는 것이고
      깨우치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사이버 공간을 만들어가며
      마음과 마음이 통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사이버의 마음을
      소중히 여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만남은 보이지 않은 만남 이기에
      얼마든지 거짓도 진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비록 사이버 공간 일지라도
      우리에게는 인연 이라는 끈이 있기에
      상대에게 아픔을 주는 말 보다는
      서로에게 웃음을 주는 진실 함으로
      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인연이므로 나의 말 한마디로
      나의 글 한자로 인하여
      남에게 상처는 주지는 않았는지,
      아픔을 주지는 않았는지,
      눈물을 주지는 않았는지,
      슬픔을 주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돌아보는 서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도 하나의 만남인데
      단 한번의 글 속에서 만났을지라도
      오래도록 기억되는 우리,
      아쉬움과 그리움이 남는 우리,
      만남 보다는 헤어짐이 더 아름다운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상의 만남도 만남인데
      서로의 인격을 존중할 줄 알고
      존경하고 존경 받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
      우리의 만남을 가졌으면 합니다.

      얼굴을 모르는 만남도 만남인데
      때로는 마음에 안드는 글을 보거나
      말을 들을지라도 얼굴 보는 만남 보다도
      더 많이 포용하고 이해할 줄 아는
      넓은 가슴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 Recent posts